경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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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과 미래
고석면 (플랜이슈, 경기대 동문)고문 젊음을 생각해 본다. 대학을 1976년 입학해서 졸업한 지 45년이 흘렀다. 옛말에 세월이 유수(流水)와 같다는 말이 실감이난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옛 속담에 자주 표현하고 있는 것처럼 세월이 바뀌어도 4번이나 바뀌었으니 말이다. 처음 1976년도에 대학의 관광경영학과에 입학했을 때 갈등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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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형 인재, 전공의 속박에서 벗어나라!
산하협력단 이양호 교수 언젠가부터 우리는 융합형 인재라는 단어의 회자(膾炙)에 익숙해 있다. 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느니, 융합형 인재를 길러야 한다느니, 융합형 인재가 되어야 한다느니, 이제는 인재 자체가 융합형 인재를 의미하는 시대이다. 융합형 인재가 되고자 하는 것은, 가뜩이나 전공을 따라가기에도 바쁜 우리 학생들을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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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이라는 파도 위, ‘나’라는 등대를 밝히는 법
이언담(아담아카데미) 원장광교산 자락의 나무들이 계절의 옷을 갈아입는 동안, 여러분의 얼굴에도 각기 다른 계절이 스쳐갑니다. 봄처럼 설레는 웃음, 여름 땡볕처럼 치열한 고민, 그리고 가을의 문턱에서 결실을 생각하는 깊은 눈빛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요즘 제 눈에 자주 들어오는 것은 안개 낀 어두운 표정들입니다. 불안의 그림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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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경영은 선택이 아니라 기업의 생존전략이다.
권한섭 (산업정책연구원 연구교수, 경기대학교 동문) 10여년 전 평소에 알고 지내던 중소기업 CEO로부터 도움 요청을 받은 적이 있다. 그는 나에게 직원 관리의 어려움, 체계적이지 못한 재무관리, 무능력한 임원의 인건비 낭비 등을 해결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당시 30여년 이상을 금융기관에서 근무하고 정년퇴직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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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잘 지내고 있어요! 정말요?
김정현 연구원(서울대학교) 학기가 중반을 지나며, 캠퍼스는 어느덧 익숙한 일상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대학생활의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은 어느 정도 잦아들었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학업, 진로, 대인관계, 연애, 경제적 문제까지…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정작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 선택은 옳은지 알기 어려울 때가 많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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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공포인가
공성윤 시사저널 기자 최근 세간이 소위 ‘7세 고시’로 떠들썩하다. 신호탄은 지난 2월 방영된 KBS ‘추적 60분’의 “7세 고시, 누구를 위한 시험인가” 편이 쏘아 올렸다. 해당 프로그램의 취지는 유명 학원들이 아동의 수준을 한참 웃도는 어려운 시험을 강요하며 반교육적 행태를 저지른다는 것이었다. 새로운 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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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을 입다, 패션의 재해석”
안상희(교양학부) 교수 인간의 삶에서 의식주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다. 우리는 먹고 자는것 만큼이나 옷을 입는 행위를 통해 스스로를 보호하고 사회적 정체성을 형성해왔다. 특히 의복은 단순한 신체 보호를 넘어 사회적 지위와 문화적 배경, 개인의 취향과 가치관을 반영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역사적으로도 패션은 시대의 흐름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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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시대, 괴짜가 되자!
산하협력단 이양호 교수 가뜩이나 어수선한 2025년 새해 벽두에 중국발 인공지능(AI) 기업 ‘딥시크(DeepSeek)’ 쇼크는 우리에게 또 다른 상실감과 허탈감을 주고 있다. 중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AI인 ‘딥시크’를 출시한 것이다. 충격적인 것은 미국 ‘오픈 AI’의 연구 인력 1,200명의 1/9 수준인 139명과 1/18 수준의 비용(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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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탓! 네 덕!
2025년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온 세상이 ‘초록, 초록’하며 가슴을 설레게 만듭니다. 그리고 새로운 학년, 과목, 선후배들과 함께하는 학기 초의 시간은 가슴을 두근거리게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새로움’이 ‘익숙함’으로, ‘익숙함’이 ‘친숙함’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늘 겪게 되는 관문이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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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과 계몽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12월 3일 심야시간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불과 몇 달 전 국회 몇몇 의원들에 의해 계엄령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심지어 그들은 국방부 관계자들을 불러 취조하듯 대놓고 이에 대한 질의를 퍼부었고,국회에 불려온 당사자들은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극력 부인하였다. 내심 대통령과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