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은 단순히 빨간 날, 쉬는 날일까? 6월 6일은 현충일, 바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이다. 나타날 현에 충성 충자는 드러나는 충성을 기리는 현충일의 의미를 꼬집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현충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현충일은 1956년 4월 19일, 6.25 참전용사를 비롯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모든 사람들을 추모하는 기념적인 날이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기리기 위해 현충일 오전 10시에는 1분간 묵념 사이렌이 울린다. 아주 잠깐이지만 그 짧은 시간동안이라도 나라를 위했던 분들을 떠올려 보는 건 어떨까.
▲ 태극기 다는 법
조금 더 뜻 깊이 현충일을 기념하고 싶다면 태극기를 게양 하는 방법도 있다. 태극기 게양은 경축일일 때와 조의를 표하는 날 두 가지로 나누어서 게양 방법이 달라지는데 현충일은 조의를 표하는 날이기 때문에 후자의 방법으로 게양해야 한다. 조의를 표하기 위해서는 깃면의 세로길이 만큼을 내려서 달아야 하나 바닥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현충일 추념식
정부에서는 매년 6월 6일마다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일 추념식을 연다. 참가신청은 국가보훈처에서 할 수 있으나 현재는 신청이 마감된 상태이다. 정부 주관 현충일 추념식에는 정부주요인사, 국가유공자 유가족, 시민, 학생 등 만 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다. 추념식에서는 헌화 분향과 추념공연, 추념사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 국립서울현충원의 현충문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국립묘지가 존재하는 국립서울현충원에서도 추념식 행사가 열린다. 추념식은 헌화 및 분향, 추모 영상 상영,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추념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국립서울현충원은 현충일 당일의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차량출입을 금하고 있으므로 방문할 계획이 있는 학우라면 참고하기 바란다.
이렇게 현충일의 의미와 태극기 게양 법, 여러 행사들을 알아보았다. 6월 6일을 단순히 쉬는 날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기리는 날이 되길 바란다.
-이미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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