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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대학원] 대전환 시대 속 융합 인재를 양성하다
  • 이한슬 기자
  • 등록 2025-09-29 16: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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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를 향한 도전과 경쟁력을 위해
기술의 발전과 함께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공공안전 분야 역시 새로운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시작했다. 본지는 본교 일반대학원 공공안전빅데이터학과 김광훈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학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Q. 공공안전빅데이터학과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공공안전빅데이터학과는 일반대학원 지원사업인 ‘4단계 두뇌한국21(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의 산업·사회문제해결 분야 사업 신청을 통해 지난 2022년 설립됐다. 본교 부설 연구소인 ‘범죄예방능동빅데이터연구소’ 설립도 함께 추진함으로써 공공안전 분야 석·박사학위 전문가 양성 교육 및 연구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현대산업사회는 디지털,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접어들면서 범죄와 공공안전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빅데이터·인공지능(딥러닝)과 상황적 범죄예방 이론을 바탕으로 △인문 △사회 △과학기술 융복합 전문가와 공공안전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현재 해당 학과는 본교 수원캠퍼스에 소속돼 있지만 △경찰청 △경호처 △국방부 등의 국가 행정부와 공공안전 분야 관련 기관들이 본교 서울캠퍼스와 가까이 있다. 이에 올해 가을학기에 서울캠퍼스로 소속을 변경하는 행정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Q. 공공안전빅데이터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우는지 알고 싶다


 해당 학과에서는 공공안전 분야의 빅데이터 전문 융합인재 양성이라는 비전과 목적을 설정하고 있다. 이에 빅데이터-능력(BIGDATA ENABLED)을 갖춘 △범죄분석 △공공안전분석 △범죄·공공안전 지능서비스 스페셜리스트라는 특수목적 지향의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전문적인 소양을 갖추는 데에 기여하는 국제적 수준의 대학원생 교육·연구 역량 강화 교육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교육과정에는 △범죄·사회심리·경찰 △빅데이터 품질 유지와 거버넌스 △지능컴퓨팅·소프트웨어 영역 등 다양한 고급 전문 지식 과정이 존재한다. 또한 현재 재학생들의 연구개발 역량 개발을 위한 연구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더불어 본교 대표연구소인 콘텐츠융합소프트웨어연구소와 범죄예방능동빅데이터연구소에서 교내외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장학금 수혜 기회를 제공 중이다. 


Q. 공공안전빅데이터학과에서 진행하는 행사 및 프로그램이 있다면 듣고 싶다


 현재 학과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정기적인 행사 또는 프로그램은 없다. 하지만 본교 대표연구소들과 CCTV-능동빅데이터 기반의 범죄·공공안전 지능서비스 개발을 위한 국제 연구개발 협력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작년에는 베트남 고위직 국가공무원 30여 명이 직접 국내에 방문해 14일간 한국의 디지털 전환 기술과 성공 사례를 교육받는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이 교육프로그램에 공공안전빅데이터학과 대학원생들이 직접 참여해 국제적인 네트워킹과 세계가 인정하는 국내 우수한 기술개발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 공공안전빅데이터학과에서는 이와 같은 국제 프로그램 개설을 통한 학생들의 국제적 프로그램의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Q. 공공안전빅데이터학과의 장단점 및 졸업 후 진로 방향을 알고 싶다


 해당 학과의 장점은 빅데이터·인공지능 지식과 인문·사회 영역의 융합적, 전문적 교육과정에서 얻어지는 융합 완전체의 공공안전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점이다. 동시에 이러한 교육과정에서 얻어지는 애매모호한 융합 불완전체의 공공안전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공공안전빅데이터학과는 졸업 후 첨단기술과의 융합 전문성이 돋보이는 공공안전 전문가로 △경찰 △국방 △소방 △교통 △SW 플랫폼 등 거의 모든 공공안전 분야에서 긴급히 요구되고 적극적으로 찾고 있는 수요 대상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러한 공공안전 분야에서 핵심적인 융합 전문성을 크게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Q. 마지막으로 공공안전빅데이터학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우리는 현재 하루가 멀다고 인공지능의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깜짝 놀랄만한 응용 사례들을 매체를 통해 듣고 있다. 다시 말해서 디지털 및 인공지능 전환의 혁신적 산업사회 패러다임 전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공안전빅데이터학과는 대전환 시대에 그 핵심기술인 빅데이터·인공지능 지식과 인문·사회 영역의 융합적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융합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에 입학하는 것 자체가 곧 우리의 미래를 위한 도전이자 자신의 경쟁력을 확장하고 지켜나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아닐지 생각한다.


이한슬 기자 Ι lhs522701@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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