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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대학가] 화합의 장, 열정이라는 물감으로 그려내다
  • 정재헌 기자
  • 등록 2025-09-15 03:04:15
  • 수정 2025-09-17 1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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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가 어우러진 최고의 무대
지난 6일, 대학생 연합 페스티벌이 ‘2025 수페리얼’이라는 이름으로 개회됐다. 이에 본지는 축제 현장에 직접 나가 그 현장을 담아봤다. 또한 축제의 남은 여운을 듣고자 대학생 협의회장을 맡은 본교 제38대 내일 총학생회 박진형(산업경영공학·4) 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해 봤다.

손에 손잡고 대학을 넘어서



 수원시와 제3기 수원시 대학생 협의회가 함께 준비한 ‘2025 대학생 연합 페스티벌 수페리얼’이 지난 6일 개최됐다. 해당 축제는 ‘수원시 페스티벌 리얼(real) 재밌겠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본교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 △성균관대학교(이하 성균관대) △동남보건대학교 △수원여자대학교가 참여했다. 이는 해당 대학교 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소통하고자 기획됐으며, 유학생들이 운영하는 부스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해당 축제에서 수원시 대학생 협의회장을 맡은 본교 제38대 내일 총학생회 박진형(산업경영공학·4) 회장은 “대학을 넘어 수원이라는 도시에서 학생들이 하나로 연결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본 축제가 수원 대표 청년 축제로 자리 잡길 원한다”고 전했다.


수원에서 만나는 다양한 세계



 다양한 축제 부스 속 본교 역시 부스를 운영했다. 국제교류팀은 베트남 유학생들과 함께 베트남 문화 체험을 준비했으며 기대주는 방향제 만들기 체험 부스를 구성했다. 본교 △보드게임 동아리 BGM △태권도 동아리 태풍 △환경 동아리 지구로운 캠퍼스는 각 동아리 특성에 맞는 체험과 퀴즈를 기획해 부스를 운영했다. 이 외에도 타 대학 동아리와 학과에서 운영하는 부스가 즐비했다. 특히 아주대 유학생 학생회 AIS와 성균관대 유학생 지원단체 S-LINK의 부스에서 외국의 전통놀이 및 간식 체험 등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수원FC △KT WIZ △수원시에서 운영하는 부스도 참여했다. 가장 반응이 좋았던 부스는 대학생 협의회서 준비한 블라인드 소개팅 부스였으며, 학생들이 직접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비가 와도 공연은 계속돼야 하니까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공연은 청년 예술팀의 팝페라와 색소폰 연주로 그 막을 열었다. 이후 이어진 대학 응원단 공연에선 거북선을 비롯해 성균관대 응원단 ‘킹고’와 아주대 응원단 ‘센토’의 파워풀한 무대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동아리 공연이 진행됐다. 본교의 경우 △소리사냥 △게스트 △더넘버가 참여해 무대를 꾸몄다. 뮤지컬 동아리 더넘버는 설레는 뮤지컬 무대를 선보였으며 밴드 동아리 소리사냥은 록 음악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 댄스 동아리 게스트의 신나는 춤사위로 공연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관련해 박 회장은 “우천으로 인해 장소가 변경되며 프로그램이 축소되는 상황도 있었지만 외려 공연의 몰입도가 높아졌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본교 축제를 운영하는 데 있어 시스템 보완의 필요성 등 느낀 점이 많다”며 “많은 학생들이 교류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하며 소감을 전했다.


■ 관람객 A씨


 비가 와서 공간이 협소한 부분이 살짝 아쉬웠다. KT WIZ의 부스와 거북선의 응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 관람객 B씨


 국제교류팀의 부스에서 마셨던 베트남 연유 라테가 맛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축제는 푸드코드가 있어야 하는데 적었던 부분이 보완됐으면 좋겠다.


글·사진 정재헌 기자 Ι qisnxjqjx193@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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