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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보고서]교토와 나고야, 일본의 전통과 현대를 잇는 여행
  • 박명진 수습기자
  • 등록 2025-04-01 0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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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에서 자연, 전통까지 다양한 경험
요즘 세대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일본, 요즘에는 대도시보단 평화 로운 일본의 소도시를 찾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기자는 수백 년간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와 도시 나고야로 떠나봤다.


기자의 여행 포인트 1 : 기요미즈데라



 기자가 교토에서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기요미즈데라이다. 기요미즈데라는 이름 그대로 ‘물 이 맑은 절’이라는 뜻으로 본당을 구경하고 내려가는 길에 볼 수 있는 폭포에서 유래됐다. 기 요미즈데라는 특히 가을철 단풍이 절정에 달할 때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다. 기자는 단 풍철에 방문하지 않았지만 일본의 예전 사당이나 법당을 보며 일본의 전통과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특히, 해가 지기 시작한 하늘은 주황빛으로 물들며 정적인 아름다 움을 보여줬다. 본당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기념품 가게나 신사 등이 있어 지루할 틈 없이 다양 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기자의 여행 포인트 2 : 아라시야마 치쿠린



 다음날 기자는 교토 아라시야마에 방문했다. 아라시야마 공원에서 내려 텐류지 강을 따라 걷다 보면 울창한 대나무 숲인 ‘치쿠린’을 볼 수 있었다. 치쿠린 내부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산 뜻한 공기를 느끼며 쉴 수 있는 곳이었다. 기자는 눈이 왔을 때 치쿠린에 방문했었다. 그래서 하얀 눈이 대나무와 어우러지는 모습이 더욱 신비롭게 다가왔었다. 자연을 좋아한다면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아라시야마에는 SNS에서 인기가 많은 카페 ‘%아라비카’도 있는데 카페 마크인 ‘%’가 마치 ‘응’처럼 보여 일명 ‘응커피’라고도 불린다. 넓은 통창으로 신사를 한눈 에 볼 수 있는 카페를 찾는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기자의 여행 포인트 3 : 나고야시 과학관


 

 마지막 날 기자는 교토에서 나고야로 향했다. 교토의 고즈넉한 분위기와는 달리 나고야 도 심 특유의 활기찬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기자는 일본 특산품인 장어덮밥을 먹고, 다음 행선지 인 나고야시 과학관으로 향했다. 나고야시 과학관은 천문관에서 현재는 종합 과학관으로 새 롭게 단장했다. 천문관에서 공원을 지나 골목으로 들어가면 가챠샵이나 피규어샵 등 다양하게 즐길 것이 많았다. 기자는 우중충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천문관 앞 공원에서 야구를 즐겼다. 비 록 날씨는 안좋았지만 넓은 공원에서 운동하니 몸이 상쾌했다.


정신없는 일상에서 벗어나 잔잔한 여유로움을 즐기고 싶다면, 고즈넉한 일본의 감성을 느끼

며 재충전할 수 있는 소도시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


글·사진 박명진 수습기자 | mjmjmj2101@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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