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이하 동아리)'는 1995년 창설돼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중앙 댄스동아리다. 동아리 이름은 ‘Get Up the Energy of Soul and Time’의 약자로, 꽃다운 청춘의 영혼과 시간을 젊음의 패기와 열정으로 불태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아리는 이름처럼 신나게 땀과 열정을 쏟으며 다 함께 성장하고자 한다. 춤에 대한 꿈과 열정이 있는 재학생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집단이 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한다.
본 동아리의 꽃, 정기 공연은 매년 총 3회 진행한다. 매 정기 공연마다 곡 발표와 오디션을 통해 무대를 꾸려나간다. 무대에 올리고 싶은 곡을 신청한 담당자는 총괄 디렉터로서 △곡 구성 △안무 △일정 조정 △의상 등 모든 것을 감독한다. 오디션은 곡 발표 후 마음에 드는 곡에 신청한 지원자들을 뽑는 과정이다. 1시간 동안 30초가량의 안무를 영상으로 찍고, 담당자는 해당 영상을 통해 팀원을 뽑는다. 이렇게 꾸려진 팀은 총 3번의 곡 검사를 진행한다. 모든 곡 검사가 끝나면 최종 리허설 후 정기 공연에서 무대를 펼칠 수 있다.
동아리는 정기 공연 이외에도 △연합MT △축제 △동아리 박람회 등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큰 행사 같은 경우 투표를 통해 선정된 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교외 및 단과대학 찬조 행사에 요청 받을 시 희망팀을 모집하고 랜덤으로 선정한다. 이외에도 버스킹처럼 거리공연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찾아가고 있다. 동아리는 많은 관객들 앞에서 공연하기에 사람들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땀 흘려 연습하기 때문에 운동은 물론 체력 향상에 도움을 받기도 한다.
함께 청춘을 불태우며 공연을 준비하는 동아리 특성상 자연스럽게 여러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좋은 추억을 쌓아나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동아리는 매년 2월에서 3월 사이에 신입 부원을 모집한다. 학년 상관없이 본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별도의 오디션 및 면접이 없기 때문에 신청만 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1년에 오직 한 번만 신입 부원을 모집하기 때문에 관심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지원하길 바란다. 신입 부원들은 가입 후 1주일간 약 2시간씩 기본기를 배우며, 5월 E-스퀘어에서 진행하는 거리공연에서 첫 무대를 펼치게 된다.
GUEST 고다경(영어영문·4) 회장은 "GUEST는 단순히 춤만 추는 동아리가 아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방법 등 사회적으로 중요 한 것을 배울 수 있는 단체"라며 "경기대 학우분들도 본인을 사랑하고 멋진 사회 구성원이 됐으면 한다. 열정과 패기를 쏟을 수 있을 때 많이 쏟아보자"고 전했다.
이한슬 기자 Ι lhs522701@kyongg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