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방송사 정책질문
인문 소통 활성화 및 피드백 반영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학생회 임기 동안 같은 종류의 행사가 2회 이상 진행된 적은 드물며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설문조사를 실시하더라도 피드백을 적용할 기회가 없을 거라 판단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피드백을 행사에 적용할 수 있을지 듣고 싶다
인문대학 人:US 선거운동본부 정 후보자 김성훈(영어영문·21) 부 후보자 송시현(중어중문·23)
人:US 부후보 인문대학 학생회는 인문대생에 의한, 인문대생을 위한 자치기구로서 모든 행사는 인문대 학생들을 중점으로 기획 및 진행하고 있으나 정작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의견에는 귀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했다. 이에 人:US 선거운동본부는 학생들의 요청사항을 즉각 반영할 수 있도록 각 행사 진행 시마다 익명 폼을 통해 학생들에게 해당 행사에 대한 직접적인 피드백뿐만 아니라 △행사의 기획 △진행 방식 △홍보 방법 등 행사를 개최하기까지의 전반적인 과정에 대한 느낀 점과 피드백을 다룰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추후 진행할 행사들에 반영해 행사 하나까지도 인문대학 학생 여러분들과 하나가 돼 함께 고민하며 더 나은 행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인문대학 게시판 활성화를 공약으로 제시하셨는데 이수체계도와 졸업요건은 학번마다 상이하다. 이에 기존 본교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공지보다 게시판에서 본인의 학과와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정보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해당 선거운동본부에서 생각 중인 공약의 체계적인 실현 계획과 실효성을 가진 방안이 무엇이라고 보는지 말씀 부탁드린다
人:US 정후보 말씀해 주신 바와 같이 해당 정보들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내용이다. 자주 바뀌는 △학과별 이수체계도 △트랙제 △커리큘럼 등의 정보들을 매해 학우들이 스스로 인지하기는 쉽지 않으며 학교 홈페이지 또한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 확인 결과 학번마다 이수체계도는 동일하며 중간에 변경된 졸업요건 또한 이수체계도와 함께 제작해 게시판에 부착할 계획이다. 만일 제공되는 정보가 너무 많아 학생들이 필요한 정보를 찾는데 혼란을 겪는다면 링크트리와 QR코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하거나 변경된 사항의 한해 게시판에 부착하는 방안도 고려할 계획이다. 이처럼 본 선거운동본부는 단과대 측에서 △학과별 커리큘럼 △이수체계도 △졸업요건 등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한 자료집을 제작해 인문대학 전공 강의동인 4강의동 지하 1층 게시판에 부착해 SNS를 하지 않는 학우들을 포함한 모든 인문대생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게시판을 활성화하겠다.
인문대학만의 다양한 자체 행사를 개최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셨다. 그러나 인문체전, 연합MT 등은 기존에도 진행되고 있던 행사이다. 이에 새롭게 기획 중인 행사가 있는 것인지 기존 행사 진행 방식에 차이점을 두겠다는 취지인지 여쭙고 싶다
人:US 부후보 올해 인문대에서 진행했던 행사들은 3년 만에 개최된 행사였기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본 선거운동본부는 이런 점들을 보완해 내년에 더 나아진 행사를 제공하고자 공약을 다시 내걸게 됐다. 우선 올해 진행됐던 인문대 연합MT의 경우 시간에 비해 다소 많이 준비된 게임들과 각 게임당 소요시간이 상이해 학생들이 땡볕에서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를 보완하고자 각 게임별로 제한시간을 통일하고 여러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대기 시간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인문체전의 경우 성비를 고려하고자 준비했던 다양한 종목들이 오히려 소수학과의 인원모집에 어려움이 있어 기권이 다수 발생한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보완하고자 소수학과를 고려해 출전 인원을 최소화하고 그럼에도 모이지 않는 소수학과들이 있다면 따로 인문대 E-sports 대회를 개최해 소수 인원으로도 참여 및 우승이 가능한 행사를 기획해 어느 하나 소외되는 학과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인문대 스터디그룹을 조성하겠다고 말씀하셨다. 학생들이 학습을 위한 스터디그룹을 형성하길 희망하는 경우 자체적으로 조성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판단된다. KGU+ 포인트 등 부가적인 혜택이 함께 주어지는 본교의 비교과 프로그램이 아닌 인문대학에서 주도하는 스터디그룹이 가지는 차별점과 혜택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
人:US 정후보 현재 교내의 거북이 프로그램 같은 경우, 신청 후 계획서 심사를 통해 선정돼야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상당히 많은 학생의 신청이 몰려 선정 자체가 쉽지 않고 선정이 됐다고 하더라도 우수 그룹으로 선발돼 혜택을 받는 데 어려움이 있다. 튜터링의 경우 튜터의 학점 제한과 튜티 신입생 또는 학습 약자 등 여러 조건으로 인해 팀원을 구성하기 힘들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인지했다. 이처럼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교내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인문대 학생들을 위한 스터디그룹을 만들 것을 약속드리겠다. 인문대 스터디그룹이 갖는 비교과 프로그램과의 차이점은 인문대 소속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최소 인원은 2인으로 해 팀원을 모으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최대한 줄이고자 한다. 매 회차별 주기적 활동 보고서를 받아 이를 토대로 우수 그룹을 선정하여 소정의 상금을 혜택으로 드리고자 계획하고 있다.
인문대학은 현장 실습 등에 의해 각 학과마다 학생회비가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인문대학 통합 학생회비 징수를 포함한 각종 금액과 체제에서 오는 차이로 단과대학운영위원회 내에서도 조정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인문대 통합 학생회비 체계는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며 학과별 특성에 맞는 공정한 운영을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여쭙고 싶다
人:US 부후보 인문대학은 올해까지 학과별로 작게는 16만 원에서 크게는 28만 원까지 학생회비를 걷으며 학생에 비해 금액 차이가 심각하다. 반면 학과별로 행사 구성에 있어 크게 차이가 없으며, 답사를 가는 학과의 경우 답사비를 따로 관리하고 있다. 이에 학과별로 이월되는 금액은 천차만별이고 소속 학과가 큰 금액을 계속해서 물려주는 관습은 회계 처리 중 불필요한 과정이며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인문대학 내 11개 학과의 학생회비를 모두 통합해 학과 측 24만 원, 단대 측 2만 원 총 26만 원의 금액으로 납부받을 계획이며, 이것이 앞서 말한 문제점들을 예방하고 언급해 주신 학과별 특성에 맞는 공정한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인문대학 △복수전공생 △편입생 △전과생을 위한 친목 도모 프로그램 운영을 제시했는데 복수전공생의 경우 본 전공의 학생회비만을 지불하며 복수전공 학과에 대한 비용을 납부하지 않는다. 이에 해당 프로그램에 학생회비가 쓰일 경우 형평성 문제가 발생한다는 우려가 있다. 또한 △복전생 △편입생 △전과생은 별도의 단체 채팅방이 존재하지 않는 만큼 수요 파악에 난항이 예측된다. 본 선거운동본부 측의 프로그램 운영 계획에 대해 듣고 싶다
人:US 정후보 △복수전공생 △편입생 △전과생은 집단에 중간부터 소속돼 학과 적응과 소속감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학과 행사 역시 주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기에 이러한 학과 내 소수자들은 참여조차 하지 못해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혼자 학교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학기에 1회, 각 학과별 △복수전공생 △편입생 △전과생을 대상으로 구글 신청 폼을 받을 것이다. 이를 통해 단대 측에서 조를 랜덤으로 구성하고 서로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는 단톡방을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은 학생회비가 지원금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학생회비가 들어가지 않는다.
■ 방청객 질문
김현진(유아교육·1) | 공약 중 인문대 스터디그룹을 추진하고 우수팀을 선정해 상금 등의 혜택을 준다고 했는데 우수팀 선정 기준이나 심사를 어떻게 진행할 예정인지 답변 듣고 싶다
人:US 정후보 우수팀 선정은 중간 보고서와 최종 보고서를 통해 내부에서 심사 기준을 명확히 세워 해당 기준에 따라 심사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자격증이나 시험 점수와 같이 극명하게 보이는 결과물 △팀원 참여도 △보고서 완성도 및 성실성 등 다양한 기준을 통해 전반적인 활동 결과를 심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특히 팀원의 참여율과 성실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해 공정하게 우수팀을 선정하겠다.
임현욱 기자 202310978lhw@kyonggi.ac.kr
김선혜 기자 sunhye@kyonggi.ac.kr
강준혁 수습기자 kjunh1092@kyonggi.ac.kr
오수빈 수습기자 soobin2946@kyonggi.ac.kr
이한슬 수습기자 lhs522701@kyongg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