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대외협력팀 소속인 상징 조형물조성위원회는 개교 77주년을 맞아 다음 달 8일(금)까지 ‘함께한 77년, 함께할 7,777명’이라는 이름의 조성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 안전 문제로 폐기된 경기탑의 빈 자리에 새 랜드마크를 건설함으로써 본교의 브랜드 가치와 구성원의 공동체 의식을 고양하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본 캠페인은 모금을 시작한 지난 5월 9일 이후 지난달 22일까지 총 1억 6,500만원이 접수됐다. 현재까지도 △학생 △교수 △직원을 비롯한 학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동문 및 지역 주민 등 770인의 기부자를 모집중이다. 더불어 인당 1만 원 이상의 기부금을 납부할 경우, 추후 건립될 상징조형물에 기부자의 이름을 새길 수 있다.

 본교 상징조형물조성위원장 안황권(시큐리티매니지먼트학과) 교수는 “경기가족이라면 누구든지 동참할 수 있도록 실행한 개방 캠페인인만큼 금액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참여했으면 한다”며 “우리 힘으로 상징물을 세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구석구석 전파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라고 전했다.

이수민 기자 Ι leesoonin22@kyongg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