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신] 가을을 강타했던 노래 ㅣ 특종이 차트
  • 홍지성 기자
  • 등록 2024-09-24 12:09:03
기사수정
가을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지금, 지난 가을에 유행했던 노래를 들으며 잠시라도 가을을 느껴봐라!

가을 타나봐 - VIBE



추억은 돌고 돌아 멈춰 서있는

다시 그 계절이 왔나 봐


 이 곡은 가을이 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보컬 그룹 바이브가 약 1년 만에 발매한 노래다. 가을의 공허함을 채우고자 이 노래를 발매했다. 가을 바람처럼 흘러가는 멜로디와 외로움을 더욱 극대화시키는 가사의 어우러짐이 ‘가을 탄다’라는 말을 제대로 표현했다. 


가을 아침 - IU



이른 아침 작은 새들 노랫소리 들려오면

언제나 그랬듯 아쉽게 잠을 깬다


 이 곡은 원래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지명된 ‘양희은 - 양희은 1991’의 수록된 곡이다. 아이유의 두 번째 리메이크 앨범인 ‘꽃갈피 둘’의 선공개곡이자 1번 트랙곡으로 실리며 다시 한 번 가을 아침의 한 숨을 느끼도록 만들었다. 오전 7시에 기습적으로 팬들에게 아름다운 가을을 맞이할 수 있게  보탬이 되고 싶다는 의도로 공개 했다. 가을 아침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은 사람들은 하나 둘 가을이 오면 이 노래를 자연스레 찾는다. 


가을 우체국 앞에서 - 김대명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이 곡은 1994년 윤도현의 데뷔 앨범에 수록된 곡이 원곡이다. 가을 어느 날 우체국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다가 세상에는 아름다운 것들은 영원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은 내용을 담고 있다. 멜로디는 매우 서정적이지만 내용은 다소 쓸쓸하다. 이후 이는 21년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로 배우 김대명이 리메이크해 음원 발매됐다. 김대명의 담담한 목소리가 노래의 쓸쓸함을 더욱 강조해 가을 감성을 제대로 저격했다.



TAG
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