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본인 소개와 신문편집국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2022년 신문편집국 수습기자로 들어와 작년 2학기부터 편집국장을 맡고 있는 경영학전공 22학번 김봄이입니다. 신문편집국은 1958년 9월 22일 ‘경대학보(京大學報)’라는 이름으로 창간돼 올해로 66주년을 맞이한 유서 깊은 기관입니다. 현재 신문편집국은 △교내 소식을 전달하는 대학팀 △대학생의 관점에서 사회적인 이슈를 다루는 사회팀 △문화생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문화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덧붙여 작년 2학기부터 웹홍보팀을 신설해 학생분들께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신문편집국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신문편집국은 교내신문을 발행하는 기관인 만큼 대개 격주에 한 번 36면을 꾸려 학기 총 7번 신문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2주에 한 번 발행하다 보니 첫 주를 ‘취재주’, 둘째 주를 ‘마감주’로 지정해 기사를 준비합니다. 취재주가 시작되는 일요일에는 해당 호 소재를 논의하는 팀별 회의가 진행되고 월요일에 모든 인원이 모여 회의를 합니다. 이후 분공 과정을 거쳐 본인에게 주어진 기사 취재로 한 주를 보냅니다. 마감주 화요일에는 전부 모여 마감을 진행하며 마감주 금요일에는 서울 소재의 조판소에서 직접 교정과 레이아웃을 검토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 후 경기대뉴스 홈페이지에 본인이 담당한 기사를 업로드하면 한호가 완벽하게 끝이 납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쳐 매호 신문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Q. 신문편집국 지원 자격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신문편집국은 일반적으로 매년 2월에서 3월에 수습기자를 모집합니다. 지원 기간에 제출된 지원서를 바탕으로 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있습니다. 공식 모집 일정 외 추가모집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다만 지원자는 공식 모집, 추가 모집과 관계없이 1학년으로 한정되는데, 5학기라는 정해진 임기의 수행 및 학생들의 학업 생활을 고려한 선택입니다. 따라서 1학년 때만 지원이 가능하니 조금이라도 활동을 희망한다면 빠르게 지원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신문편집국 활동을 통해 얻게 되는 혜택은 무엇인지 듣고 싶습니다

 신문편집국은 학생 자치단체인 학내 부속기관입니다. 때문에 본인이 작성한 기사에 따라 소정의 원고료를 받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취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등을 일부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학기가 끝난 이후 공로장학금을 받습니다. 더불어 신문편집국 활동 중 이용할 수 있는 사무실의 경우 넓고 쾌적해 자유로운 휴식이 가능합니다. 특히 기사 작성에 있어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기자로 일하고 계신 선배님을 모셔 교육을 받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Q. 신문편집국에서 활동하며 느낀 장단점을 알고 싶습니다

 본인의 관심사에 따른 자세한 취재가 가능하고 신문을 만들며 다른 팀의 기사를 보게 되는 만큼 지식이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인맥이 넓어지며 웅변과 처세술이 늘기도 합니다. 또한 전통과 역사가 깊은 만큼 기자가 되신 선배님들과 더불어 여러 분야로 진출한 선배님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문편집국 활동이 가지는 한계라면 학생 기자라는 신분에서 학생과 기자 중 어떤 것을 우선시할지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는 점입니다. 가끔은 지쳐 쉬고 싶은 순간이 찾아와도 학생과 기자 둘 다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잠과 개인 시간을 줄여야 합니다. 다만 이런 부분에서 서로 다독여주며 일으켜 세워줄 동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본교 신문편집국은 항상 대학 구성원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언론에 대한 시선이 모두에게 좋을 수 없으며 필요한 기관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진 분들도 계신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 신문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주신다면 발전하는 학교를 만드는 데 함께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저희의 행보를 지켜봐 주신다면 저희 학생 기자들이 활동하는 데 있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본교 구성원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임현욱 기자 Ι 202310978lhw@kyongg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