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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서대문구, 학보사 간담회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다
  • 김선혜 기자
  • 등록 2024-09-02 16: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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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0일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과 관내 6개 대학 학보사 기자들이 간담회를 가졌다. 본 간담회는 △신촌 글로벌 대학문화축제 △청년지원정책 △신촌·이대 상권 활성화 등의 주제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간담회는 오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신촌 연세로 △스타광장 △명물거리 △창천 문화공원 등에서 개최되는 제2회 신촌 글로벌 대학문화축제에 대한 소개로 시작됐다. 해당 축제는 ‘글로벌 웨이브, 신촌 바이브(Global Wave, Sinchon Vibe)’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청년들의 요구를 반영해 작년과 달리 △영셰프 요리경연대회 △학술포럼 △K-POP 플레이그라운드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각국의 퍼레이드 △국가별 테마 홍보 부스 △대학별 전공 및 동아리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본 간담회에서는 ‘경의선 철도 지하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서대문구에는 많은 대학이 위치해 있는 반면 신촌 일대에 청년들을 위한 공간이 부족하다. 따라서 철도 유휴부지를 통해 청년들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서대문구는 작년부터 ‘경의선 지하화 및 입체복합개발 기본구상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난 1월 9일,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 지상철도 지하화 선도 사업 지역을 선정하겠다고 전했다. 따라서 서대문구는 해당 사업에 선정되고자 현재 경의선 철도 지하화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다.

 

 이어 이 구청장은 본교 서울캠퍼스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답했다. 본교 서울캠의 경우 경사도가 가파른 곳에 위치해 마을버스가 운행되고 있지만 배차 간격이 길다. 이러한 문제에 이 구청장은 “버스 배차 간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청년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관내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서울의 학생들이 신촌에서 여러 유익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서로 교류하며 문화적인 깊이도 공유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김선혜 기자 | sunhye@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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