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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인의 밥상] 뜨끈한 떡만둣국 든든하게 만들어 먹고 말지!
  • 정가은 기자
  • 등록 2024-03-04 10: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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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양도 맛도 좋은 만두의 푸짐한 한 끼 식사 레시피
모락모락 김이 나는 만두를 호호 불어먹던 어린 시절을 기억하는가. 맛도 좋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만두는 식사로도, 간식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본지는 이런 매력만점의 만두를 활용해 든든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떡만둣국 요리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만두라면 한국의 정이 함께할 만두

 

 한국에는 설날이 찾아오면 가족들이 모여 오순도순 만두를 빚어 먹는 문화가 있다. 그때마다 한 번쯤 ‘만두를 예쁘게 빚으면 예쁜 딸을 낳는다’는 속설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이처럼 만두는 우리나라의 문화와 생활에 녹아든 음식이다. 중국이 본고장인 만두를 언제부터 우리나라에서도 먹기 시작했는지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역사서 ‘고려사’에서도 만두를 먹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만두가 얼마나 오랜 시간 우리와 함께했는지 알 수 있다.

 

 만두는 △반달 △둥근 △세모 모양 등 다양한 형태와 △고기 △김치 △갈비 등 다양한 맛으로 질리지 않고 즐길 수 있다. 또한 밀가루 피 속에 △고기 △야채 △당면 등 다양한 재료로 구성된 소를 넣었기에 영양소까지 잡은 만능 음식이다. 본래 만들기 어려운 음식이었던 만두는 1987년, ‘고향만두’의 출시 이후 냉동만두 시장이 활성화되며 자취인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음식이 됐다.

 

사골 육수로 만드는 간편한 떡만둣국

 

 새싹이 얼굴을 내밀며 봄이 오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지만 아직은 겨울이 남기고 간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된다. 자고로 찬바람이 싸늘하게 불어오면 따뜻한 국물이 떠오르는 법이다. 만두를 활용해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떡만둣국을 만들어보자.

 


변신의 귀재 만두로 만드는 다양한 요리

 

 한 끼 식사도 가능한 만두는 매력적인 간식 메뉴가 될 수 있다. 분식집의 숨은 주역, 비빔만두다. 먼저 △고추장 △식초 △설탕 △다진마늘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고 △양배추 △깻잎 △당근 등 채소를 먹기 좋게 썰어 양념장과 버무려 준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만두를 중불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준 뒤 버무린 채소와 함께 맛있게 먹으면 된다.

 

 만두는 그냥 먹어도 맛있는 어엿한 하나의 요리지만 다양한 레시피로 요리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재료이기도 하다. 만두 △전골 △볶음밥 △강정 등 만두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먹고 만두의 숨은 매력을 알아보면 어떨까?


글·사진 정가은 기자 Ι 202210059@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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