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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보도] 2023 전공박람회 개최, 꿈을 찾는 학생들에게 길을 제시하다
  • 정가은 기자
  • 등록 2023-11-08 12: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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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9개 전공 참여한 성공적 마무리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개최된 ‘2023 전공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본전공 선택을 앞둔 신입생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는 학생 △복수전공 및 전공선택유연화를 고민하는 학생들이 여러 전공을 체험하기 위해 거리로 나왔다. 이에 본지는 전공박람회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제36대 바다 총학생회 오현진(국제·4) 교육국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4년 만에 다시 경기대에 착륙한 전공박람회

 

 전공박람회는 본교 재학생에게 교내 전공들을 소개해 학생들이 관심 전공을 탐색하고 진로 설계를 돕는 행사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부터 전공박람회는 미개최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됐지만 올해 4년 만에 다시 대면으로 개최됐다. 각 전공 학생회는 전공의 △특징 △커리큘럼 △장점 △진로 방향성 등을 나타낼 수 있는 활동을 기획해 부스를 세우고 전공 설명 및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본 박람회는 수원캠퍼스와 서울캠퍼스를 통틀어 총 60개 부스가 마련돼 59개의 전공과 인재개발처가 참여했다. 수원캠퍼스는 중앙도서관부터 이스퀘어 앞 거리와 제2공학관 앞에 부스가 설치됐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1일 차는 서울캠퍼스 본관 8층 다목적실에서 진행했으며 2일 차는 수원캠퍼스로 이동해 부스를 운영했다. 서울캠퍼스 학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제36대 바다 총학생회(이하 총학생회)는 사전에 버스를 대절했다. 총학생회 오현진(국제·4) 교육국장은 “전공박람회는 총학생회의 주관이지만 전공부스를 운영하는 본교의 모든 학생회의 노력과 준비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볼거리·먹을거리·놀거리의 삼위일체

 

 올해 전공박람회는 ‘Fly me to the dream’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총학생회 부스에서는 항공여행 테마에 맞춰 여권과 티켓 모양으로 제작된 리플렛과 응모권을 배부했다. 전공 부스 체험이 끝나면 리플렛에 각 단과대학 별 하나의 도장을 찍을 수 있어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도장 3개 이상 획득 시 배지, 6개 이상 획득 시 담요를 증정했다. 또한 6개 이상의 도장을 획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 항공권 30만 원 상품권 △2등 - 샘소나이트 캐리어 △3등 - 교보문고 10만 원 상품권을 지급하는 응모권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단과대학 별 우수전공부스 선정이 이뤄졌다. 7개 단과대학에서 각각 △유아교육과 △장신구금속디자인전공 △생명과학전공 △국제학전공 △경영학전공 △기계공학전공 △호텔경영전공이 우수전공부스로 선정돼 1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으며 그중 최우수전공부스로 선정된 국제학전공은 추가로 3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해당 상금은 각 전공 학생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이스퀘어 굴다리 앞에 설치된 포토월에는 ‘가장 흥미로워 보이는 학과는?’ 등 전공박람회와 관련된 질문이 적혀 있어 학생들이 함께 위치한 포스트잇을 이용해 다양한 의견을 작성할 수 있었다. 바로 옆에는 전공박람회 포스터 도안을 자유롭게 색칠할 수 있는 포토월이 준비됐다.

 

 수원캠퍼스 대운동장 앞에 위치한 버스킹 존에서는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을 보며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인근에는 푸드트럭 존이 위치했다. 1일 차 오전 11시 30분부터 총학생회와 본교 수원캠퍼스 제39대 PAIRING 총동아리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동아리 버스킹 공연이 열렸으며 △SUS4 △아르페지오 △트라움 등의 공연이 진행됐다. 2일 차에는 오후 1시부터 실용음악학과가 버스킹 공연을 통해 분위기를 띄웠다.

 


이수민(시큐리티·3) 

 

 시큐리티매니지먼트학과와 경영학전공의 재밌는 체험과 체계적인 설명 등이 기억에 남았어요. 이번 전공박람회를 통해 관심 있던 취업 분야와 연관된 다른 학과의 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김병선(영어영문·2) 


 회계 쪽에 관심이 있어 방문한 회계세무학전공 부스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즐거웠지만 다음 전공박람회는 학과마다 어떤 체험을 진행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홍보한다면 좋을 것 같아요.

 

글·사진 정가은 기자 Ι 202210059@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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