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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보조] 대중교통 요금 지원, 이렇게나 많았다고?
  • 김현비 기자
  • 등록 2023-03-14 01: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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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고된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걱정하고 있다면 주목하세요!
앞선 지면을 통해 앞으로 이어질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대해 알아봤다. 통학생들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국민이 해당 사태로 인해 직접적인 물가 상승을 체감하게 된다. 이에 본지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와 각 시·도에서 주관하는 대중교통 요금 지원 정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려 한다.


알뜰교통카드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카드사의 추가할인 혜택을 통해 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GPS를 통해 출발지에서 대중교통 승차지점까지 이동한 거리를 측정하고, 하차 뒤 도착 지점까지의 거리를 측정해 카드사로부터 혜택을 받게 된다. 앱에 월 15회 이상 마일리지가 적립되면 매월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마일리지 적립은 60회까지 가능하며 월 1만 5,000원 ~6만 6,000원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알뜰교통카드는 △신한 △하나 △우리 등 다양한 카드사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지하철 버스 통합 정기권 


 지하철과 시내버스 환승 할인이 가능한 통합 정기권 ‘대중교통 매니아 패스’가 오는 6월 도입될 예정이다. 대중교통 매니아 패스는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일정 횟수 이상 탑승한 고객에게 요금 일부를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1개월간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횟수 가 43회 이상인 승객은 43~60회차 탑승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현재 △서울 △경기 △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 정기권 제도가 시행되고 있지만, 지하철 탑승만 가능하고 버스 환승 할인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대중교통 매니아 패스 도입을 통해 지하철과 시외버스 환승 할인이 가능해지면서 교통비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사항을 잘 기억해두고 6월부터 시작되는 대중교통 매니아 패스 할인 혜택을 놓치지 말자.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취업준비청년 교통비 지원사업


 경기도교통공사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지원자를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3~23세 청소년·청년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반기별 6만 원 이내, 연 12만 원 한도로 지급되며 등록한 교통카드 실사용액을 확인한 후 지역 화폐로 환급된다. 신청은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수원시는 지난달 6일부터 지난 3일까지 ‘2023년 취업준비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청카드 사업)’ 지원자를 모집했다. 해당 사업은 수원시에 거주하는 19~34세 구직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교통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30만 원이 충전된 ‘청카드(청년 교통카드)’가 지급되며 오는 12월 31일(일)까지 대중교통 이용 시에 사용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국내 여행 △ 체육 활동 등 문화 활동을 위한 지원금을 1인당 연 11만 원씩 지급하는 사업이다. 문화누리 카드는 △도서 △음악 △영화 △전시 △시외 버스 및 고속버스 △국내 항공사 △테마파크 △체육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버스 △지하철 △택시 △시외버스 및 고속버스 △코레일 △국내 항공사를 제외한 대중교통에는 사용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해당 카드는 신청 기간에 신분증과 문화이용권 발급신청서를 지참해 인근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햇살론유스


 ‘햇살론유스’는 대학생 및 청년의 생활비 등 급전을 해소해 학업 및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게 지원하는 서민금융상품이다. 저금리로 정책자금대출을 지원해 성공적인 사회 진출과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대상자는 만 34세 이하, 연소득 3,500만 원 이하 취준생(△대학생 △대학원생 △미취업청년)과 사회초년생(중소기업 1년 이하 재직)이 해당된다. 가능한 대출금액은 총 1,200만 원으로 생활자금 일반 보증 300만 원, 6개월 후 300만 원 재대출이 가능하다. 즉, 6개월당 300만 원씩 총 2년간 1,200만 원 대출이 가능한 것이다. 자격요건과 서류제출 해당 여부는 서민금융진흥원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비 기자 Ι rlagusql8015@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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