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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가 시급한 홈페이지 교수 프로필
  • 편집국
  • 등록 2017-05-08 12:31:40
  • 수정 2017-05-08 12: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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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분이 대체 누구신가요?”

 

 많은 학생들이 매 학기 수강신청을 하기 전에 단과대학 및 학과 홈페이지에서 교수들의 프로필을 살펴본다. 교수님들의 인상이 어 떤 지, 어느 대학에서 학위를 받았는지, 어떤 논문을 쓰고 어느 분 야의 전문성을 갖고 있는 지 다양한 궁금증이 홈페이지에서 해결된 다. 입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역시 학과 홈페이지에 서 교수들의 프로필과 얼굴을 보고 진학을 결정하기도 한다. 이러 한 중요성에도 본교 홈페이지의 교수 프로필은 오래된 사진을 등록 해놓고 있거나 아예 일부 누락된 경우도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한번쯤 본교 홈페이지 교수 프로필을 본 사람이라면 교수들의 얼굴사진들이 대부분 젊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교수들의 젊은 시절 사진이 게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올해 은퇴예정인 교 수의 얼굴도 흰 머리 없는 40대의 모습이다. 사정이 그러하다보니 학생들은 학기초에 해당 교수를 만나면 홈페이지상의 얼굴과 너무 차이가 나 당황스럽다고도 한다. 몇 해 전에 교무처에서 교수 프로필 사진 업데이트를 추진했으나 일부 교수들의 비협조로 인해 포기 했다고 전해진다.

 

 더욱 심각한 것은 지난 3월 임용된 일부 교수들의 프로필을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없다는 점이다. 1학기가 개강하고 한 달이 넘었 지만 현재 본교 홈페이지에서는 지난 3월 임용된 교수들 37명중 교 양학부의 교육중점교원 12명과 각 학과 소속 7명의 교육중점들의 프로필 및 얼굴 사진은 아예 누락되어 있다. 학생들은 이들 교육중 점 교원들의 프로필을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없기에 시간강사로 착각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신입생들과의 대화를 하다보면 상당수가 학교 지원과정에서 홈페이지의 교수 프로필을 읽어보았다고 한다. 재학생들도 수강신청 전에, 때로는 학기도중 교수들의 소통을 위해 홈페이지 프로필을 확인한다. 인터넷은 오프라인의 보완재가 아니라 그 자체가 소통 의 매체로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교수 프로필 사진은 학교와 해당 교수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큰 요소이다.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거나 누락되었다면 하루 빨리 시정해야 한다. 누구의 책임이라기보다는 공동의 인식부족이다. 교수들도 학생 서비스 차원에서, 적어도 3~ 5년 주기로 사진 업데이트작업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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