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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과 이모저모] 범죄자를 사회로 교화시키는 방법을 배우는, 범죄교정전공 A to Z
  • 황현빈 기자
  • 등록 2022-10-04 15: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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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범률을 낮추기 위한 연구 덕에 만들어진 학문
범죄자를 사회에 교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범죄교정전공에서는 범죄 예방과 더불어 원활한 사회복귀에 대한 학문을 배운다. 이에 본지는 범죄교정전공 제35대 천상천하 학생회 이지현(범죄교정·3)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범죄교정전공을 소개하고자 한다.

Q. 본인 소개와 범죄교정학과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범죄교정 제35대 천상천하 학생회 이지현 회장입니다. 우리나라의 범죄 문제 해결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범죄자들의 재범률 을 낮춰야 범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범죄교정은 범 죄자의 교정 및 재사회화에 대해 배우는 것 같아 지원하게 됐습니다.

 

Q. 범죄교정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우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범죄교정학과는 범죄학의 주요 연구 분야로서 범죄자의 교정·교화 와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해 △범죄 발생과 예방 △교정보호 정책 △범 죄인 처우의 이론과 실천을 연구하는 학문을 배웁니다. 과목으로는 △ 범죄원인론 △범죄심리학 △교정심리학 △형사사법개론 △범죄예방정 책론 △소년사법개론 △사회문제론 △청소년교정보호학 △보호관찰론 △교정사회론 △분류심사론 △청소년생활지도 △여성범죄론 △심리치 료/상담이론 등이 있습니다. 


Q. 범죄교정학과만의 특별한 학과행사 및 프로그램에 대해 질문드 리고 싶습니다.


 범죄교정학과는 △선후배 매칭 CC 프로그램 △법무부 관련 기관에 서 종사하는 관계자와의 만남 △공무원 합격자 선배와의 만남 프로그 램이 분기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년 10월 28일 교정의 날을 맞이 해 교정제가 진행되며 △선후배와의 만남 △동아리 발표회 △축하공연 등의 행사가 진행됩니다.


Q. 범죄교정학과에는 어떤 동아리가 있고, 어떤 활동을 하는지 듣 고 싶습니다.


 범죄교정학과에는 봉사동아리인 ‘교봉동’과 풋살동아리인 ‘교카인’이 있습니다. ‘교봉동’은 보호 관찰시설과 연계해 출소자 자녀들의 1:1 멘 토링, 보호 관찰시설 실습과 같은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교카 인’은 스포츠를 즐기는 동아리입니다.


Q. 학과 차원에서는 학생들에게 어떤 지원을 해주는지 궁금합니다.


 학과에서는 ‘교정사랑 참 인터네셔널 장학금’이 지원됩니다. 92학번 이성원 동문 선배님께서 범죄교정학과 발전 및 재학생 학업 장려를 위 해 1억 원의 장학금을 기증하셨고, 교정사랑 장학금이라는 명목으로 매년 50만원씩 총 15명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Q. 범죄교정학과 졸업 이후 진로는 어떻게 되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졸업생의 상당수가 법무부 분류 심사직 및 소년 보호직에 7급 공무 원으로 특채됐고, 2000년 이후 행정고시 전체 수석합격을 포함해 매년 평균 15~20명의 학생이 법무부 △교정직 △보호직 △경찰직 △법원· 검찰직 공무원으로 대거 진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올해 초 까지 총 40명의 학생이 공직에 진출했습니다. 우리 대학 특성화 부문의 견인차임은 물론 실무분야에서도 교정 보 호전문가 집단의 계보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법무보호복지공 단, 소년보호협회 등과 같은 지역사회 내 교정 관련 민간기관이나 청소 년 관련 기관에서 교정 및 상담 전문가로서 활동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전문성 확보를 위한 대학원으로 상당수 진학하고 있습니다. 


Q. 오는 2023년도부터 학과가 범죄교정심리학과로 개편되는데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범죄교정전공은 국내 유일의 교정 관련 전공으로서 △희소가치 有 △학문적 특수성 △전문성 △교정보호 분야의 향후 인력 수요 등을 종 합적으로 고려할 때, 장래가 유망한 전공입니다. 이런 전공이 내년 신입생부터 현재의 범죄교정학과가 일반대학원 범죄심리학과와 통합돼, 범죄교정심리학과로 확대 개편됩니다. 범죄와 교정의 문제를 범죄학 및 심리학의 통합적 관점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특히 교정 및 범죄심리 분야에 학부 과정의 교육과정이 생기는 것은 국 내에서 우리학교 우리학과가 유일합니다.


황현빈 기자 Ι 2hwangbin@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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