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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속으로] 3년 만의 대동제, 다시 뜨겁게 물들다
  • 정민 기자
  • 등록 2022-10-04 15: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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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인의 향연으로 청춘을 느끼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동제가 부활했다. 본교의 가장 큰 행사인 만큼 시작 전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경기롭게 즐기는 K-LUV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제35대 경기로운 총학생회의 운영하에 본교 수원캠퍼스 대동제 ‘K-LUV’가 진행됐다. 축제 기간인 3일 동안 낮에는 거리부스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고 밤에는 주점이 불을 밝혀 축제에 열기를 더했다. 소운동장에선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플리마켓 행사가 진행됐으며 이외에도 페이코와 협업한 인생네컷 부스와 다양한 음식을 판매한 푸드트럭 등이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동제의 밤은 다양한 공연들로 장식됐다. 특히 이번 수원캠퍼스 공연에선 총학생회 주관의 스탬프제도와 경기패스를 통해 본교 △재학생 △휴학생 △졸업생 △교직원 등의 경기인이 우선적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축제 1일 차였던 지난달 27일에는 △방송제 △장기자랑 △개회식 △가수 공연 △DJ파티가 있었다. 본교 방송국 VOKU가 주관한 방송제에선 경기골든벨과 미니게임이 진행됐고, 이후 장기자랑에선 많은 참가팀이 △밸리댄스 △노래 △악기 연주 등의 다양한 재능을 선보였다. 가수 공연에는 △엘리 △디그니티 △스테이씨가 무대를 준비했는데, 그중 스테이씨는 △RUN2U △BEAUTIFUL MONSTER △색안경 △ASAP △SO BAD로 총 5곡을 준비해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무대를 마쳤다.

 



 2일 차엔 △단과대학 응원단 공연 △중앙동아리 공연 △행운의 클로버를 찾아라 △가수 공연이 진행됐다. 중앙동아리 공연에는 △The Number △Guest △DNP △락커빌리 △SUS4 △아르페지오 △소리사냥 △소울음 △트라움 등 총 9개 동아리가 참가했다. 이어 진행된 가수 공연에는 밴드 넘버원 코리아와 래퍼 비오가 무대를 준비했다. 특히 비오는 △리무진 △문득 △Counting Stars △네가 없는 밤 △Brunch △자격지심 △MBTI △ LOVE me 등 총 8곡을 불러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 날이었던 3일차엔 △가면라이더 △응원제전 △가수 공연 등이 진행됐다. 응원제전에는 본교 응원단 거북선을 필두로 △성결대학교 페가수스 △용인대학교 백호 △단국대학교 아마다스 등의 타학교 응원단이 참가했다. 가수 공연에선 △김지아 △이하이 △에픽하이가 무대를 준비했다. 가수 이하이는 △only △구원자 △Rose △홀로 △머리어깨무릎발 △빨간립스틱 △1,2,3,4 △나는 달라 △한숨 등 총 9곡을 불렀고, 에픽하이는 △ BORN HATER △노땡큐 △One △우산 △Don’t Hate Me △Love Love Love △Fly 등 총 7곡을 불러 열띤 분위기 속 축제를 마무리 했다. 



 제35대 경기로운 총학생회 최호영(레저스포츠·4) 회장은 “총학생회장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결정했을 때 이런 대학 축제를 학생들에게 선사하고 싶었는데 오늘 그 목표를 이룬 듯하다”며 대동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서울캠퍼스 대동제(See the light)



 본교 서울캠퍼스에서는 축제 컨셉을 올해의 컬러인 보라색으로 선정해 축제에 대해 학생들이 설렘을 갖게 했다. 또한 낮 부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밤 부스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 까지 진행해 열기를 더했다. 단, 술은 판매하지 않고 학생들이 직접 가져오는 것으로 운영됐다.



 축제 첫날에는 △밴드 동아리 A.AK △힙합 동아리 NOIR △댄스 동아리 C.E.S가 무대를 장식해 학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줬다. 더불어 본교 이윤규 총장과 관광문화대학 학장 김주풍 교수의 축하사로 학생들은 오랜만에 돌아온 축제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윤규 총장은 “건학 75주년을 맞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2년 동안 열리지 못한 축제가 다시 재개돼 너무 기쁘다”며 “교류할 수 있는 시간에 교류하고 축제가 끝나면 평소로 돌아가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에게 재밌게 놀 의지와 학구열 또한 심어줬다. 김 교수는 “대학생으로서의 특권인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안전하고 멋있게 즐기길 바란다”며 학생들에게 안전과 축제에 대한 설렘을 다시금 느끼게 해줬다.




 축제 열기의 정점을 찍게 해준 연예인 공연에는 △쿠기 △미란이 △윤하가 무대를 꾸몄다. 2년 만에 이뤄진 축제라고는 믿을 수 없는 호응을 불러냈다. 가장 먼저 무대를 꾸민 쿠기는 음반을 틀어놓은 듯한 라이브를 들려줬다. 두 번째로 무대를 꾸민 미란이는 넉살 좋은 유머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공연의 화룡점정을 찍어준 윤하는 잔잔한 노래 선곡과 함께 힐링이 되는 멘트들로 학우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줬다. 


사진 김봄이 기자 Ι qq4745q@kyonggi.ac.kr 

글·사진 정민 기자 Ι wjdals031004@kyonggi.ac.kr 

황현빈 기자 Ι 2hwangbin@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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