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청년 캠퍼스는 무엇인가? 

 데이터 청년 캠퍼스는 실무 중심의 데이터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취업을 지원하는 융합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다. 데이터 관련 학부 전공자 및 관련 전공 이수자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2개월간 활동이 진행됐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교육비 전액 지원 △취업클리닉(입사지원서 및 면접 코칭) △맞춤형 채용정보 제공 및 채용 연계 △데이터·AI 채용박람회 개최 △우수 프로젝트 시상 및 상금(장관상 등 총 20종) 등의 지원을 받았다. 

 서면 평가와 면접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 참가자들은 4주간의 이론 교육을 마치고 4명의 팀으로 구성돼 다시 6주간의 데이터 기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교내에서 진행되는 결과 보고회에서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상위 2팀은 본선에 진출할 자격을 얻었다. 

2개월간 노력의 결과물을 발표하다 

 지난달 30일 본교 중앙세미나실에서 데이터 청년 캠퍼스 결과 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번 결과 보고회에는 △수원시 △원스토어(주) △와이즈넛(주) △대우건설 △평택시 문화재단 등 참여기업의 대표 및 실무 담당자가 참석했고, 17개의 참가팀이 프로젝트 최종 결과물을 팀별로 발표했다. 발표 이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본선에 진출할 우수 프로젝트팀을 선정하는 시상식이 진행됐고, 순위대로 3등까지 총 3팀이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1등은 원스토리 팀으로 △신용 △이지안 △정재형 △조해웅 팀원으로 구성돼 ‘유저 행동 패턴 분석 및 추천 시스템 강화’에 대해 발표했다. 2등은 수원미술관 팀으로 △김소정 △김민지 △서원준 △양정윤 팀원으로 구성돼 ‘여정지도를 통한 관람객 효용 증가 및 유입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3등은 세아창원특수강 팀으로 △오한인 △김하은 △김진찬 △김예은 △이병승 팀원으로 구성돼 ‘검사단계 효율화를 위한 제품 불량 예측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본교 데이터 청년 캠퍼스의 운영 방향성은? 

 본교 빅데이터 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4년간 데이터 청년 캠퍼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지난 2020년 대상을, 작년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본 프로그램은 전국 12개 대학에서 운영 중이지만, 본교에서 운영하는 데이터 청년 캠퍼스는 산학협력을 맺은 기업과 공공기관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 △해당 기관의 멘토 △지도 교수(산학교수)가 한 팀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타 대학들과 차별성을 가진다. 

 6주간의 짧은 기간이었음에도 17개의 참가팀들은 각 분야의 현장 문제를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프로젝트 결과물을 완성했다. 특히 올해는 지자체인 수원시와의 MOU 체결로 ‘수원시 환경교육 만족도 향상’과 수원시립미술관의 ‘여정지도를 통한 관람객 효용증가와 유입확대 방안’의 프로젝트를 추진해 공공부문의 혁신과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었다. 

 본 프로그램을 총괄해 기획 및 운영한 본교 빅데이터센터장 장석진 교수는 “적극적으로 과정에 참여한 학생뿐 아니라 관심을 갖고 학생 지도 및 프로젝트를 원활히 진행해준 △참여기업 멘토 △수원 시청 실무담당 멘토 △산학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하에 기업과 공공부문의 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 기자 Ι wjdals031004@kyongg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