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소개와 유아교육과에 지원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대학교 유아교육과 제22대 아일락 학생회장 김채현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유아 교육 관련직에 종사 하셔서 유아 교육에 대해 접할 수 있었고, 그 후 자연스럽게 유치원 교사가 되고 싶어져 유아교육과에 지원했습니다.

유아교육과에서는 무엇을 배우는지 알고 싶습니다.

 유아교육에 대한 실습과 이론 과목을 주로 학습합니다. 이론 과목에서는 유아교육개론 즉 △유아 교육은 무엇인지 △아이들은 어떻게 발달하는지 △유아 교육과 관련된 발달 이론 같은 기초적인 과목과 더불어 유아 교사론과 교과 교재 개발 등을 배우게 됩니다.

 실습 과목에선 △건강 교육 △언어 교육 △과학 교육 △수학 교육 등 다양한 교과목을 배웁니다. 그후 교사가 돼 현장에서 수업을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인 모의 수업을 진행해, 교사로서 아이들을 교육하는 방식과 수업에 사용하는 교재 교구의 제작법 등을 배우고 있습니다.

유아교육과만의 특별한 학과행사 및 동아리에 대해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유아교육과에선 매년 10월 본교 근처에 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아이들을 초대해서 여러 공연을 진행하는 ‘어리제’ 행사가 있습니다.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유아교육에 관한 원리를 현장에서 탐구할 수 있습니다. 본래 유아교육과에선 지속적으로 학과행사를 진행해 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조금 침체된 상황이었고,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자 다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학과는 현재 동아리 2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극 동아리 ‘앙팡’과 교부 동아리 ‘천상 유아’가 있는데 ‘앙팡’에서는 학생들이 동화책을 선정해 직접 △배우 △감독 △작가로 역할을 나눈 뒤 연극을 준비합니다. ‘천상 유아’는 하나의 주제를 잡아 아이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교재와 교구를 만들고 전시활동을 합니다.

전공과 관련된 대외활동은 무엇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유아교육과는 다른 학과에 비해 기업과 연계하는 등의 대표적인 대외 활동은 없지만 유치원에서 봉사하고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활동을 주기적으로 진행합니다. 경기도 육아 종합 지원 시스템과의 연계로 학생들이 방학 중 유치원에 찾아가 공연 및 재능기부를 통해 보육 현장을 경험합니다.

유아교육과 졸업 후 진로 방향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유아교육과를 졸업하면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 2급이 발급되며 임용 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그리고 유아교육과는 사범 계열이기 때문에 임용시험에 합격 후 취업하면 일반적인 월급에 비해 비교적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공·사립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교사가 될 수 있고 재단이 운영하는 직장 어린이집에도 취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재 교구 개발원 혹은 방송과 관련된 직종에도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박준하 수습기자 Ι parkjunha3321@kyongg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