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기본적인 개념 소개 

 주식시장은 주식이라는 물건이 거래되는 시장을 말하며, 물론 현물시장은 다른 의미도 있으나 대한민국에서는 현물시장을 주식시장과 같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4대 금융시장 중 하나 이며 나머지 3개는 △채권시장 △파생상품시장 △외환시장을 가리킨다. 주식시장은 크게 둘로 나누어 주식을 처음 찍어내는 발행시장과 그 주식을 유통하는 유통시장으로 구분된다. 일반 적으로 주식시장이라 함은 유통시장을 가리키는 것으로 우리가 매체에서 접하는 거래소의 풍경이 유통시장의 모습이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종류 

 우리나라 주식 시장은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 K-OTC 등의 다양한 종류가 있다. 코스피는 증권 시장에 상장 된 기업의 기준 시점과 비교 시점을 비교해 주식 변동을 작성 한 지표로 종합 주가 지수다. 코스피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 시장의 종합주가지수를 이르는 말이나, 의미가 확대돼 사실상 유가증권시장을 코스피라고 부른다. 흔히 아는 △삼성 △SK △현대 등의 대기업이 상장돼 있다. 

코스닥은 코스닥시장본부가 운영하는 우리나라의 장외 증권 시장이다. 지금은 컴퓨터와 통신망을 이용해 장외 거래 주식을 매매하지만 초기만 해도 전화와 수기로 거래가 진행됐다. 증권 거래소 시장과는 달리 별도의 성장 가능성이 있는 △IT △바이오 △미래기술 기업 △벤처기업 △중소기업이 중심이 되는 또 다른 형태의 주식시장이다. △셀트리온 △카카오게임즈 △에코프로 비엠 등이 대표적인 종목이다. 

코넥스는 비교적 최근인 지난 2013년 7월 1일 개장한 주식시장이다.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으로 코스닥 시장 상장 요건을 채우지 못하는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장할 수 있다. 또한 기술력이 뛰어나나 자본조달이 힘든 초기 중소기업들을 위한 시장 이기도 하다. 코넥스는 다른 시장과 달리 3천만 원 이상의 기본 예탁금이 있어야만 투자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는다.

 K-OTC 시장은 비상장주식의 매매거래를 위해 금융투자협회 가 운영하는 곳으로 비상장 주식을 거래하는 공식화된 장외시장 이다. K-OTC는 비상장 주식을 거래하는 세 가지 방법 중 하나로 이용되고 있다. 유명 비상장 주식에는 △크래프톤 △넷마블 △네오 등이 있는데 K-OTC시장에서 기업이 되면 발행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장외에서 투자자 간에 거래되던 종목을 K-OTC시장 내에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국 주식시장의 종류 

 미국은 경제규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전 세계 모든 나라가 미국의 주식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주식시장은 △ 다우지수 △나스닥 △S&P 500 등으로 나뉜다. 

다우지수는 미국의 다우존스사가 가장 신용 있고 안정된 주식 30개를 표본으로 선정해 평균 가격을 산출하는 주가지수다. 우량 30개 기업의 주식 종목으로 평균값을 내기 때문에 일 각에선 기업들의 가치를 대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점이 제기된다. 주가평균 방식으로 집계돼서 지수가 왜곡될 수 있다는 문제점도 있지만 미국 증권시장의 대표적인 주가지수로 많은 나라들의 경제에 영향을 주고 있다. 

 나스닥은 세계 각국의 장외 주식시장의 모델이 되고 있는 미국의 특별 주식시장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벤처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위한 활동 기반을 두고 있다.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 △반도체의 인텔 △매킨토시 컴퓨터의 애플 등이 여기에 등록되어 있다. 이 시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회사 설립 초기 적자를 기록하는 기업에도 진입장벽이 낮아 기업들이 주식시장에 쉽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위험성이 뒤따르나 높은 이익을 남길 수 있다는 매력에 끌리고 있다. 

 S&P 500은 다우지수와 마찬가지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의 주가 지수지만, 지수 산정에 포함되는 종목수가 다우지수 의 30개보다 훨씬 많은 500개이다. △기업 규모 △유동성 △산업 대표성을 감안해 선정한 보통주 500종목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주가지수이다. △공업주(400종목) △운수주(20종목) △공공주(40종목) △금융주(40종목)의 지수가 있으며 지수 산정에 포함되는 종목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우량기업주 중심으로 선정한다. 

정현우 수습기자Ιhyeonu8407@kyongg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