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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자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나만의 장소를 찾아가는 여행
  • 서지수 기자
  • 등록 2022-03-15 08:45:35
  • 수정 2022-03-15 0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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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좋아하는 장소로 가득 채우기
본지는 이번 1070호부터 경기대 신문편집국 기자의 취미 및 관심사를 공유하고,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오늘 기자는’ 지면을 신설했습니다. 이에 본지에서는 신문편집국 서지수(중어중문·2) 기자의 취미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요즘 기자는

 

 경기대신문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신문편집국에서 지국장과 사회·문화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인문대학 글로벌어문학부 중어중문전공 21학번 서지수입니다. 최근 기자는 개강호와 이번 1070호를 준비하는 사이에 새학기를 맞아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특히, 개강호에 이어 이번 1070호는 아직 22학번 수습기자가 들어오지 않아 더욱 바쁘게 느껴졌습니다. 그렇지만 바쁜 와중에도 기자가 자투리 시간에 즐기는 취미가 있답니다. 


MY플레이스


 이 취미를 키워드로 정리하자면 △맛집 △카페 △지도가 있습니다. 혹시 무엇인지 느낌이 오시나요? 기자의 취미는 바로 ‘평소 가고 싶은 장소를 지도에 저장해 놓는 것’입니다. 비록 작년부터 지도에 장소를 저장하기 시작했지만, 지도 속 ‘내 장소’로 저장한 곳은 무려 962곳 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기자가 사는 용인시 △본교 수원캠퍼스가 있는 수원시 △본교 서울캠퍼스와 조판소가 있는 서울특별시에 많이 분포해 있죠. 이 취미는 친구를 통해서 처음으로 알게 됐습니다. 친구의 핸드폰을 보는데 지도에 자주 가는 장소들이 표시돼 있던 것을 보고 기자도 이 행위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사실 지도를 자주 이용하는 학우라면 장소를 표시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장소를 찾고 표시하는 게 귀찮아서 이용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자도 처음에는 그랬거든요. 분명 처음에는 장소를 저장하는 행위가 귀찮고 부지런해야지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자의 취미가 된 이유는 ‘나만의 장소’를 만들 수 있고, 공강시간처럼 근처에 있지만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잘 모를 때 정말 유용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소중한 사람들과 이 장소를 방문할 것을 생각하면 이 행위는 전혀 귀찮은 일이 아니게 됩니다. 



행궁동 소품샵 투어


 이 취미는 정말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취미가 또 다른 취미를 낳는다고나 할까요. 이 행위 하나로 △여행 △사진 △전시 등 자신의 관심사를 적용한 카테고리를 분류하면 다른 취미를 즐기는데 도움을 줄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저는 수원화성이 있는 ‘행궁동’의 옛 방식의 건축물과 길의 분위기를 좋아하고, 다이어리를 꾸미는 것을 좋아해 ‘소품샵’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행궁동’과 ‘소품샵’ 2가지 카테고리를 적용해 ‘행궁동 소품샵’ 투어를 기획해봤습니다. 


 이 취미를 즐기기 위해서는 지도 앱이 필요한데요. 기자는 ‘네이버 지도’를 애용하고 있어서 네이버 지도를 기준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네이버 지도에서는 길찾기로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의 △대중교통 △차(택시) △도보 △자전거 거리와 시간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 니다. 또한, 주변 △음식점 △카페 △편의점 등을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검색창에서 평소 가고 싶었던 식당을 검색하고 ‘내 장소’로 저장할 수 있고, 식당의 △메뉴 △사진 △리뷰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자는 본교 수원캠퍼스에서 행궁동의 소품샵까지의 대중교통을 검색해봤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소품샵 몇 곳을 더 저장해 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잘 모르는 장소더라도 취미를 즐기는 데 큰 어려움이 없겠죠? 기자가 오늘 소개한 취미는 사소할지 몰라도 일상 에서의 작은 행복을 누리는 데는 이만한 취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신문편집국 기자들의 취미나 관심사를 하나씩 소개해 드릴 테니 ‘오늘 기자는’ 지면이 같은 대학생의 입장에서 대학생의 문화와 일상을 공유하는 장이 됐으면 합니다.



글·사진 서지수 기자 | seojisu0120@k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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