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건강증진센터(구 보건진료소)에서 선착순 150명에게 구충제를 제공했다. 본 행사는 많은 학생들이 구충제를 개별적으로 복용하지 않는 최근의 상황을 반영했다. 건강증진센터가 위치한 제 3강의동(애경관) 2층에서 이뤄졌고 본교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구충제를 받을 수 있었다. 배부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였다. 지급된 구충제 1알은 식사시간과 관계 없이 물과 함께 먹거나 씹어 먹으면 됐다. 행사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구충제 소진 시까지 연장돼 지난 6일 종료됐다.

 건강증진센터 김영은 간호사는 “못 받은 학생들은 가을에도 행사를 진행하니 받으러 오길 바란다”며 “요즘 기생충 감염이 흔하지는 않지만 생식 섭취 등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받아간 구충제를 잘 복용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