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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속] 상상을 찍다 <에릭 요한슨 사진전>
  • 김서연 기자
  • 등록 2022-03-03 13:55:59
  • 수정 2022-03-15 09: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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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요한슨 展 : Beyond imagination>은 스웨덴 출신 사진작가 에릭 요한슨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사진전이다. 에릭 요한슨은 초현실주의 사진작가이자 리터칭 전문가로 현실에선 불가능한 상상의 세계를 사진 속에 담아낸다. 그는 단순한 디지털 합성 사진이 아닌 직접 촬영한 요소를 통해 작품을 만드는데, 해당 전시에선 그러한 작품의 탄생 과정을 미디어를 통해 자세히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혼자만의 여행 △내가 보는 세상 △추억을 꺼내본다 △나만의 공간 △미래의 일상으로 연출된 다섯 가지 섹션은 작품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된다. 


 본 사진전은 EP.1과 EP.2로 전시되는데, EP.1은 오는 6일(일)까지 EP.2는 오는 8일 (화)부터 오는 10월 30일(일)까지 63빌딩 60층 63ART 미술관에서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티켓 발권은 오후 7시 30분에 마감되니 유의하길 바란다. 관람요금은 대소공통 1인 관람권으로 제공돼 1만 5,000원으로 동일하다.


 “우리를 제한시키는 유일한 것은 우리의 상상력이다.” 에릭 요한슨은 이러한 제한에서 벗어나 자신의 상상 속 세계를 촬영과 포토샵을 통해 세상 밖으로 끄집어냈다. 기자는 상상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생각해, 이를 직접 표현하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해당 전시를 통해 상상을 꼼꼼히 살피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본 전시와 함께 작가의 상상을 감상하며 스스로의 내면에도 귀 기울여 보는 것은 어떨까? 


글·사진 김서연 기자 Ι tjdus5620@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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