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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동아리] 열정과 끈기가 있다면 서툴더라도 상관없어
  • 김도욱 기자
  • 등록 2022-03-02 16:53:33
  • 수정 2022-03-15 08: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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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학교 동아리] 합주와 공연이 가져다주는 노력 끝 쾌감
음악을 즐겁게 즐기고 공연을 해보고 싶은가. 열정과 성실함이 있다면 실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괜찮다. 본지는 이수지(관광이벤트·3)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밴드동아리 A.AK(아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A.AK’은 서울캠퍼스 유일 중앙 밴드 동아리이다. △락 △인디음악 △발라드 △재즈 △팝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습하고 합주를 진행한다. 특히 공연동아리이기 때문에, 얼굴을 마주하고 있는 시간이 많아 서로 빨리 친해지고 편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다. 합주, 완주라는 목표를 가지고 만나기에 열정 넘치는 분위기를 띠고 있다.



 본 동아리에서는 주 1회 이상 정기연습을 진행한다. 활동 요일의 경우 본인이 참여하는 곡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보통 합주곡을 정할 땐 각자 원하는 노래를 생각해오고, 회의를 통해 난이도나 취향에 따라 악기 세션과 보컬이 정해진다. 개인 연습 또는 레슨을 진행한 후 합주 팀원들끼리 시간을 조율해 주 1회 이상 동아리방 내 연습실에서 합주 연습을 한다.


 신입생, 재학생 상관없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 △연주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합주를 해보고 싶거나 직접 공연을 해보고 싶은 사람 △밴드 활동을 해보고 싶었지만 주저했던 사람 등 그 누구든 열정 있고 성실한 사람이라면 A.AK과 함께할 수 있다. 또한 동아리 내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경우가 많기에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줄 아는,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는 △보컬 △기타&베이스 △드럼 △키보드 파트에서 지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보컬 지원자에 비해 악기 지원자가 적은 편이다 보니 악기 지원자는 한 파트에 여러 명이 몰리는 경우가 아닌 이상 뽑힐 것이다. 악기를 다뤄본 적이 없을지라도 열심히 연습할 자신만 있다면 괜찮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봄 축제와 가을 대동제에 참가해 공연했으나, 현재는 행사가 열리지 않아 자체적으로 곡 커버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있다. 정기 합주가 아니더라도 동아리방에서 자율적인 연습 영상이나 프로젝트 영상을 올리기도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활동이 많이 제한됐지만, 여건이 된다면 버스킹이나 찬조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밴드동아리 이수지(관광이벤트·3) 회장은 “동아리의 최종 목표는 ‘A.AK’이라는 동아리가 학우분들의 대학 생활을 투자해도 괜찮은 곳이라고 인정받는 것이다”라며 “여러분의 귀중한 대학 생활을 저희가 차지하고, 후회 없는 동아리 활동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곳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 호흡을 맞추며 대학 생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실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들어오신다면 어느 누구 부럽지 않은 대학 생활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도욱 기자 Ι whiting2427@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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