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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꿀] 다가오는 겨울철, 절약하면서 따뜻하자
  • 장지원
  • 등록 2021-11-22 15: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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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도 지키고, 주머니도 지키는 1석 2조 꿀팁
입김이 호호 나오는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이런 추운 날씨는 난방비를 가파르게 올리곤 하는데요.
설마 올해도 그 많은 난방비를 다 감당할 것인가요?
본지에서는 여러분들 지갑을 지키기 위한 겨울철 난방비 줄이기 꿀팁을 알려주려고 합니다.


보일러, 잘 알고 있니? 

 보일러는 △가스 △전기 △화기로 물을 가열해 고온·고압의 증기나 온수를 발생시켜 실내 온도를 따뜻 하게 유지시키는 장치입니다. 기본적으로 △기름 △전기 △가스의 3가지 종류로 분류되는데, 대부분 가정 집에서는 가스보일러가 사용됩니다. 가스보일러 중에서도 도시가스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데, 이는 △초 기 도입 비용의 저렴함 △열전달 효율도 우수 △사후관리나 수명 등과 같은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안전하게 보일러 사용하기 

 가정용 보일러는 배기구 불량으로 인해 내부 가스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하곤 합니다. 그렇기에 연 1~2회 제품 정기점검을 받아 보일러의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줘야 한답니다. 이때 2~3년에 한 번씩 난방 수를 교체해주는 것이 좋고, 보일러와 배기구 연통 이음새가 떨어지지 않았는지 알아봐야 합니다. 특히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보일러실에 인화물질이나 가연성 물질을 절대 배치해두지 말아야 한다는 것, 명심 하시길 바랍니다.


우리집 난방비는 내가 지킨다!


보일러 모드 효율적이게 선택하기 

 단열이 잘되는 집은 ‘실온 모드’로 공기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온 모드는 컨트롤러가 실내의 공기 온도를 감지해 보일러 가 가동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웃풍이 없고 실내 온도가 외부로부터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집에서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인데요. 반면에 외풍이 심 한 집은 ‘난방수 모드(온돌 모드)’로 바닥의 온도를 지켜내야 합니다. 해당 집 같은 경우에는 찬 공기가 계속 유입돼 실온 모드의 효과성이 거의 없어 지기 때문이죠. 따라서 바닥에 흐르는 물의 온도를 조절하면 균일한 난방이 가능한데, 최대 온도에서 15도를 뺀 온도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적정한 온도와 습도 유지해주기 

 희망 온도를 변경하는 것은 실내 온도를 변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큽니다. 따라서 겨울 철에는 18~20도로 온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답 니다. 또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데 적정 습도를 맞춰주 면 더 많은 효율을 볼 수 있습니다. 40~60%로 습도 를 맞춰주면 공기 순환에 도움을 줘 집안에 열을 빨리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가습기 △젖은 빨래 △분무기를 사용 해 실내 온도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과한 가습기 사용은 오히려 전기요금이 올라갈 수 있으니 주의하길 바랍니다. 



보일러 밸브 조절 

 한때 보일러 밸브를 45도 정도로 반만 열면 난방비를 아낄 수 있다는 이 야기가 떠돌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하지만 이는 잘못된 이야기로, 오히려 온도를 높이는데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그러니 보일러 밸브는 90도로 확실히 열어줘야 합니다. 이외에도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 방으로 향하는 밸브는 잠가두는 것과 동시에 방문도 같이 닫아줘 냉기를 차단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보일러 배관 청소 

 낙후된 집일수록 난방 효율이 떨어질 경우 보일러 배관 속에 이 물질과 녹물 등이 껴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 때문에 정기적으로 보일러 배관을 관리한다면 난방의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때 보일러 배관 청소를 해주는 출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그렇지만 배관 상태에 따라 2차 사고 등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있고 사고 회피 또한 많기 때문에 많은 곳을 비교해보고 전문적인 업체를 선정해야 한답니다.


수도꼭지를 냉수 방향으로 해둘 것 

 욕실과 주방 수도꼭지를 사용한 후, 냉수 방향으로 고정해주는 간단한 습관이 난방비 를 줄일 수 있습니다. 만약 온수 쪽으로 둘 경우 보일러는 이를 감지해 바로 온수가 나 올 수 있도록 준비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에너지가 낭비될 수 있답니다.



글·사진 장지원 기자Ιchanny100@kyo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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