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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획] 쌀쌀한 날씨에 호로록
  • 정아윤
  • 등록 2021-11-07 01: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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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의 예의, 다도와 다과를 알아보자
기온이 갑작스레 떨어지며 추위에 떠는 날들이 부쩍 많아졌다.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만 찾던 사람들도 따아(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찾는 요즘, 체온도 올려 주고 추위도 달래 주는 차에 대해 알아보자.

 

알고 즐겨요, 차와 다도

 

다도란 차를 달이거나 마실 때의 예의범절이란 뜻이며 다과는 다도에서 즐기는 차와 과자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차의 첫 등장에 대한 설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고대 중국의 신농이 위생상 끓이던 물에 몇 가지 종류의 나뭇잎이 떨어졌는데, 물맛이 좋아 사람들에게 전파한 것이 첫 번째 설이다. 두 번째 역시 같은 신농이 초목의 식용과 약용을 알아내기 위해 하루에 100가지 이상의 풀잎과 나뭇잎을 씹어 보다가 독초에 중독됐고, 이때 찻잎을 씹었더니 해독이 돼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는 이야기이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차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시기는 7세기 전반 선덕여왕 때이다. 이후 828(흥덕왕 3), 김대렴이 당나라로부터 차 종자를 가져와 지리산에 심으며 차 문화가 성행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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