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심층보도] 산학협력단, 기업 혁신을 위한 MOU 체결
  • 한진희 수습기자
  • 등록 2021-10-06 11:19:09
기사수정
  • 경기융합혁신사관학교로 도약하고자 하는 본교
지난달 본교 산학협력단이 외부 기관과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산학협력단은 본 협약을 통해 교내에 경기융합혁신사관학교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이에 본지는 본 협약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지난달 8일, 본교 산학협력단은 (사)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이하 융합연합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경기융합혁신사관학교 설치를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해당 산학협력 양해각서 체결은 융합연합회와 산학협력단이 먼저 협약을 맺은 후, 2차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추가로 체결함으로써 총 3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본교 산학협력단은 본교의 비전인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플래그십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해당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인 이번 양해각서는 △학교 △산업체 △기관이 협력해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에 목 적을 두고 있다.


융합연합회는 서로 다른 업종의 중소기업 기업인들이 만든 이업종 교류 단체이다. 이들은 정기적인 교류회를 통해 경영, 기술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연구 활동을 병행하면서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미래산업구조 부흥 정책 발굴과 신사업 분야 지원을 통해 중소벤처 기업의 혁신성장에 힘을 쏟는 기관이다. 그리고 여기에 속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올해로 10년째 전국 각지에서 운영 중이며, 만 39세 이하의 청년 창업가들을 지원하며 그들을 육성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3개 기관은 양해각서를 통해 경기융합혁신사관학교 운영과 경기융합혁신촉진 지원사업 추진 등 산학융합 분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력 분야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경기융합혁신사관학교를 통해 경기융합혁신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것은 본교의 몫이다. 여기에 융합연합회는 기업의 융합촉진지원사업을 진행할 때 필요한 자금 조달, 청년 창업가 코칭 등의 육성 사업을 도울 것이다. 그리고 중소기업벤처기업진흥공단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경기융합혁신사관학교에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산학협력단은 기존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기업 애로기술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융합을 통한 산업의 혁신을 위해 △교내 시설 △부지 △산학협력단 교수진 등을 활용해 산업 혁신의 방향성을 잡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경기융합혁신사관학교 설치 및 운영 외에도 산학협력단 교수진이 청년 창업가에게 기술, 경영 지도 코칭을 수임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교내 아카데미에서 청년 창업가를 포함해 창업을 꿈꾸는 이들을 돕고, 사관학교를 통한 본교 학생들의 현장 실습, 기획 업무 등 체험이 예정돼있다. 3개 기관은 오는 7일(목) 본교 종합 강의동 최호준홀에서 개최되는 경기산학융합혁신교류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산학협력단은 본 양해각서를 통해 본교가 기업 혁신을 위한 협력 채널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본교 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쌓아 취업 전선에서 경쟁력 있는 학생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본교 성보현(산학협력단) 교수는 “산학협력이 잘 진행된다면 학생들의 프라이드를 높이고 본교가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산학협력단 교수로서 본교가 더 큰 꿈을 위해 나아가듯 학생들 역시 큰 꿈을 갖고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진희 수습기자Ιjinhee1267@kyonggi.ac.kr

TAG
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