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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동아리] 하늘을 찌르는 쾌감, 산악부
  • 장지원 정기자
  • 등록 2021-09-14 09: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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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한 '나'를 찾아가는 사람들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곳에 주목해보자. 누구보다 높은 곳을 바라보고 오르는 이들이 있다. 본지에서는 시원한 바람 그리고 상쾌한 공기를 가로지르는 동아리 산악부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산악부는 △등산 △자연암벽 등반 △스포츠 클라이밍 △캠핑 △백패킹 △빙벽 등 자 연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찾기 위해 1985년에 개설된 전통 있는 동아리이다. 과거에는 주로 등산과 자연암벽 등반 등 산악 활 동을 했지만, 현재는 실내 클라이밍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 본 동아리는 등반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많기에, 동아리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평생 취미를 가지게 되는 것을 주목표로 삼고 있다.


 산악부의 활동은 크게 실내 클라이밍과 야외활동으로 나뉜다. 실내 클라이밍은 매주 일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는데 주로 기본적인 자세와 기술을 익힌다. 야외활동은 주로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 자연·인공암벽 등반, 등산 등을 하고 있다. 인공암벽은 평소 △뚝섬한강공원 △광교호수공원 △안양새물공원 등지에서 활동하며, 자연암벽은 동아리 부원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새로운 곳을 물색해서 장소를 선정하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단체로 활동하기보다는 인원에 제한을 두고 실내 클라이밍장을 대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비를 다룰 줄 알고 등반 시스템 을 이해하게 되면 실력과 시간이 맞는 부원끼리 모여 등반을 다니기도 한다. 한편 본교 산악부는 대학산악연맹 소속으로 타 대학의 산악회와 활발 히 교류하고 있다. △타 대학과 합동 등반 △본 연맹에서 주최하는 아카데미 참석 △전문적인 지식 습득 등 다양한 경험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부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산악부 김민지(행정·4) 회장은 “동아리 입부와 관련해 ‘처음인데 괜찮은지’ ‘강습을 해주는지’ 등과 같은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며 “본 동아리에 는 충분한 실력과 경험을 가진 부원들이 있어 강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여기에 “등반은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 이 필요한 운동이라 기본만 알고 있다면 직접 고민하고 도전하며 등반을 즐기면 된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본 동아리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본인 또한 생각 없이 동아리에 들어와 클라이밍을 접했고, 인생의 방향이 바뀌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동아리에 관심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입 부해 다양한 경험을 쌓음으로써 많은 것을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장지원 기자Ιchanny100@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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