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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Do List] 그들만의 flow가 있는 flower들
  • 정아윤
  • 등록 2021-08-28 21: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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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말과 계절을 대표하는 꽃들을 알아보자
꽃을 생각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낭만적이고 아름답다는 생각과 이에 반해 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귀찮은 이미지도 많이들 떠올리곤 한다. 오늘은 꽃을 알아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될 수 있도록 많이들 접할 수 있는 꽃들의 꽃말과 각 계절을 대표하는 꽃들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 너의 꽃말은 뭐니?

 

사람마다 이름과 그에 따른 뜻이 있듯 꽃에도 이름과 꽃말이 있다. 기자는 기념일에 주기 좋은 꽃과 그들의 꽃말을 준비해 봤다.

 

연인에게 선물로 주기 좋은 꽃과 그렇지 않은 꽃

 연인 혹은 사랑하는 관계에 있는 이들은 서로에게 꽃다발을 주곤 한다. 이때 주기 좋은 꽃말을 가진 꽃들이 있는데, 기자는 가장 낭만적인 꽃으로 리시안셔스를 꼽고 싶다. 리시안셔스의 꽃말은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꽃말만큼 생김새도 화려해 웨딩 부케로도 많이 사용된다. 이와 더불어 튤립 또한 영원한 사랑의 고백을 뜻해 영원한 사랑을 한가득 주고 싶을 때 주기 좋다.


 하지만 위의 꽃들과는 달리 연인에게 주기에 비교적 부정적인 의미를 지닌 꽃이 있는데, 꽃다발에 꾸미기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소국은 실연을 뜻해 추천하지 않는다.

 

존경을 표하기 좋은 꽃

 스승의 날과 어버이날에 많이 준비하는 카네이 션은 큰 의미로 존경의 뜻을 가지고 있다. 색마다 의미가 나뉘는데, 빨간색 분홍색 흰색은 대체로 존경을 뜻하나 노란색은 당신을 경멸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 존경을 표할 때 주기 좋 은 꽃으로는 존경의 꽃말을 가진 칸나 해바라기 흰색 장미가 있다.

 

▲ 흰 장미


우정을 나타내기 좋은 꽃

 친구 사이에 꽃을 주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화해를 하거나 새로운 우정을 다지고 싶을 때 꽃으로 마음을 전달해 보길 추천한다. 그중에서도 프리지아가 영원한 우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선물하기 좋다. 프리지아와 같은 뜻을 가진 제비꽃 또한 친구에게 선물로 주기 좋다.

 

계절별로 보기 쉬운 꽃은?


 요즘은 온실이 발달돼 있어 웬만한 꽃을 사계절에 볼 수 있지만, 본래 꽃들은 개화 시기가 정해져 있고, 그 시기에 가장 아름답다. 때문에 원하는 꽃을 쉽게 접하려면 각 꽃마다 개화시기를 잘 알아야 한다.

 

 꽃시장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봄꽃은 4~5월에 걸쳐 개화하는 튤립이 있다. 비록 나무에서 자라는 꽃이지만 향이 짙어 한 번씩 뒤돌아보게 만드는 라일락의 경우 4월에 짧게 개화했다가 지니 봄이 왔을 때 그 향기를 가득 품어 보길 바란다.

 

▲ 라일락


여름

 여름에 길을 지나가다 보면 이름 모를 주황색 꽃을 많이 봤을 것이다. 이 꽃의 이름은 능소화로, 7~8월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강렬한 햇빛을 바라보며 자라는 해바라기와 요즘 한 줄기의 꽃다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수국도 여름에 볼 수 있다.

 

▲ 능소화


가을

 가을이 되면 길가에 단풍과 함께 아름다운 코스모스가 가득 차곤 한다. 아직 봄이고, 천천히 때를 기다리면 가을에 가장 예쁘게 필 코스모스 같은 사람이니 너무 초조해하지 말라는 말처럼 코스모스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이다. 이와 더불어 꽃다발에 특색 있게 넣어서 꾸미기 좋은 방울꽃도 가을에 개화한다.

 

겨울

 추운 겨울은 식물들이 자라나기 힘든 시기이다. 그만큼 겨울에 자라는 꽃도 많이 없는데, 겨울에 가장 붉고 아름답게 피는 동백꽃이 겨울을 대표한다. 이와 더불어 수선화도 척박한 겨울에 피는 예쁜 꽃이다.


▲ 동백꽃


·사진 정아윤 기자aqswde928@kgu.ac.kr

 

덧붙이는 글

‘그대의 미소, 꽃 피었다, 봄날처럼 나의 오늘은 그대가 되었다.’ 「이경선의 나의 오늘, 그대」라는 시의 한 구절이다. 이 시처럼 꽃은 누군가에게 낭만적인 의미가 될 수 있다. 낭만이 중요시되는 요즘, 소중한 사람에게 꽃 한 송이 선물해 주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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