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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청년 커뮤니티 공간 '화성시 청년 지원센터 HEY'
  • 유아령
  • 등록 2021-05-31 09: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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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이 공간 


 전국 곳곳에는 취업과 진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 공간이 설치돼 있다. 이는 자치단체의 청년 친화적 공간과 기존의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결합한 곳이다. 따라서 청년은 예약이나 방문을 통해 △취업 상담 △시설 이용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만약 주변에 위치한 청년 공간이 궁금하다면 온라인 청년센터 홈페이지의 ‘청년 공간 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자는 청년센터의 공간과 프로그램을 알아보고자 화성시에 위치한 청년 지원센터인 HEY(이하 HEY)에 방문했다. HEY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병점역 1번 출구에서 나와 100m 직진하면 건너편에 보이는 우체국 건물의 5층에 위치해 있다. 자차 이용 시에는 별도의 주차 공간이 없기 때문에 인근의 병점역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기자는 본교에서 대중교통을 타고 출발했는데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어 어렵지 않게 방문할 수 있었다.


HEY 모두들 안녕 내가 누군지 아니? 



 HEY는 화성시 청년 기본조례에 근거해 올해 개소됐다. 이곳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화성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두고 있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주소지를 이전하지 않아도 되며, 인근에서 자취나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 는 대학생들도 방문할 수 있다. HEY의 △H는 Hwaseong △E는 Energetic △Y는 Youth의 약자로 화성시 청년들을 반갑게 맞이 하는 인사이자, 청년이 가진 에너지와 활기를 의미한다. HEY는 4층과 5층으로 구성돼 있는데 4층에는 일자리 카페가, 5층에는 청년 지원센터가 있다.


 기자는 먼저 청년 지원센터로 향했다. 이곳은 사전 간담회를 통해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의미 있는 공간으로 △공유 라운지 △세미나실 △공유 주방 △휴식공간이 조성돼 있다. 또한 센터에서는 △청년 생태계 조성 △청년 거버넌스 및 정책 환경 조성 △청년 역량 강화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화성시 청년 지원센터 HEY 최송이 총괄팀장은 “화성시에서 청년 관련 사업이나 정책들을 시행하는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올해는 흩어져 있는 청년들을 모으고, 발굴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업 서비스 제공하는 일자리 카페 



 이후 기자는 4층에 있는 일자리 카페로 향했다. 이곳에서 청년들은 취업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진로상담, 면접전략 등의 취업상담부터 분야별 취업 정보 및 노하우를 제공하는 직무멘토링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커뮤니티 공간인 스터디룸과 세미나룸을 무료로 대여해 주기 때문에 소규모 모임을 가지기에도 좋다. 현재는 코로나 19로 당일 현장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일자리 카페에는 온라인 화상면접과 VR기기를 이용한 사전 가상면접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 화상면접의 절차는 간단하다. 청년은 화성시 일자리 센터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기업에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사전 접수한 후에 화성시 일자리 센터를 방문해 키오스크로 화상면접을 녹화하면 된다. 해당 과정을 거치면 기업에서는 면접 동영상을 확인하고 채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화성시 일자리 센터 이혜경 직업 상담사는 “대부분의 청 년들이 진로 및 취업 관련 부분을 혼자서 생각하기 때문에 채용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부족하다”며 혼자 고민하는 것 보다는 취업 상담을 해 주는 곳에 가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길 바란 다”고 전했다.


글·사진 유아령 기자│aryung@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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