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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꿀] 먼 나라 얘기만이 아닌 우리의 눈 건강 지키기!
  • 강신재 기자
  • 등록 2021-05-17 1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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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할 것들
코로나 19 상황이 이어진 작년부터 대부분의 활동이 비대면으로 이뤄져 전자 기기를 마주하는 시간이 펜데믹 전보다 늘어나 눈 건강 문제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에 본지에서는 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생활습관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에 따르면, 우리 신체 중 노화가 가장 빨리 찾아오는 기관은 ‘눈’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눈의 건강을 유지하려면, 생활습관부터 바꿔야겠죠? 첫 번째로, 실내조명입니다. 전체 조명을 켜지 않고 스탠드만 켠 채로 공부를 하거나, 강의를 듣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렇게 하면 밝게 조명된 화면과 주위 환경의 대비가 심해져 눈이 쉽게 피로해지기에 눈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잠에 들 때도 무드등이나 약한 조명을 켜고 있거나 스마트폰을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야간의 인공 빛이 자연스러운 수면을 도와주는 멜라토닌의 분비를 억제해 눈을 쉬지 못하게 합니다. 또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오랫동안 책을 보거나 일을 하면 근시 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두 번째로, 눈 운동 입니다. 하루 종일 눈을 많이 사용했다면 휴식을 취해줘야 하겠죠? 흔히 알려진 것처럼 멍 때리듯이 초록색을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눈 운동을 통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손을 깨끗하게 씻은 다음 눈을 뜬 상태에서 안구를 위아래로 5회 이상 반복해 움직인 후 눈을 감았다가 뜨고, 다시 과정을 반복한 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5회 이상 반복해 움직이고 또 눈을 감았다가 뜨고 다시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후 양 손바닥을 비벼서 따뜻하게 만들고 달걀을 쥔것처럼 양손을 오목하게 만들고 눈을 가볍게 덮고 양손으로 눈을 덮은 상태에서 눈을 뜨고 눈동자를 시계방향, 반시계 방향을 번갈아가며 5회 이상 반복해 움직이면 눈의 피로가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외에도 눈 비비는 습관은 각막이 손상되거나 손에 있던 세균들이 눈으로 침입할 수 있기 때문에 고쳐야 합니다.


눈 건강에 좋은 음식이 있다고?


 생활습관 뿐만 아니라 음식으로도 눈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포털사이트에 따르면, 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두운 곳에서의 시각기능을 유지시켜주고 정상적인 시각 기능을 도와주는 ‘비타민 A’ △시력개선, 백내장 등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 △‘안토시아닌’ 성분 등이 포함된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비타민 A는 당근, 우유 등에, 루테인은 콩,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에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 △복분자 △오디 등 보라색이나 검정색 식품에 많이 함유돼 있다고 합니다.또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 할 때는 성분이나 제조사를 꼼꼼히 알아보셔야 합니다. 뭐든지 적당량 이상 섭취하면 몸에 좋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각각의 안구 질환마다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있다


 안구 질환 중 ‘당뇨망막병증’은 세계 각국의 실명 원인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당뇨병 합병증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실명할 위험이 약 25배 높다고 하니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당뇨병 예방과 동시에 눈 건강까지 지키시길 바랍니다. 또한 담배도 실명을 일으키는 ‘황반변성’이라는 질환의 발병 확률을 높입니다. 흡연자의 경우 노인성 황반변성 발생 위험이 비흡연자에 비해 86% 높고, 발병 연령대도 낮습니다. 과도한 자외선 노출도 황반변성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야외에서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젊은 층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안구건조증은 △에어컨이나 히터로 주변 환경 건조 △장시간 콘택트 렌즈, 전자기기 등 사용 △미세먼지 등으로 유발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에어컨 등의 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해야 하며, 휴식시간을 가지거나 인공눈물을 사용하고 미세 먼지가 심한 날에 밖에 최대한 나가지 않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러 방법들을 참고해 안구 건강을 지키기를 바랍니다.


강신재 기자│sinjai12@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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