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학생 권리를 위해 노력했던 故오원택(관광경영·92) 열사의 22주기를 맞아 추모제가 진행됐다. 오원택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시작된 본 행사는 △서울캠퍼스 민주동문회 △오원택 열사 추모 사업회 △K’AT 동아리연합회가 함께 진행했으며, 희망자에 한해 일반 학생들 또한 함께 참여할 수 있었다. 오전 9시에 학교에 모인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내용을 알리는 사전학교가 진행됐으며, 이후에는 직접 대전 현충원으로 이동해 추도사를 읽고 추모 노래를 부르는 일정이 진행됐다.
본 추모제의 진행을 맡은 제 34대 37℃ 총학생회 조슬기(영어영문·4) 집행위원장은 “올해로 22주기를 맞은 추모제를 계기로 학생들이 오원택 열사의 학생 권리를 위한 희생을 기억하고 이를 본받았으면 좋겠다”며 “우리는 학내 총장선출 관련 문제 등에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