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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23 13: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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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2호(20.03.16.발행) 16면 심층보도에서는 작년 정밀안전검사에서 D등급을 받은 제5강의동(덕문관)의 구조보강 보수공사와 다목적 복합건물 신축 계획을 다뤘다. 본지에서는 두 사업의 근황과 본교의 입장을 들어봤다.

 본지는 지난 11일부터 본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덕문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본교 재학생 121명이 응답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덕문관이 타 강의동에 비해 불편하다고 답한 인원은 전체의 94.2%(114)였고, 덕문관의 구조보강 보수공사 이외에 이를 대체할 다목적 복합 건물 신축이 필요하다고 답한 인원은 전체의 69.4%(84)였다.

 

덕문관 구조보강 공사 현황

 

시설관리팀 김해종 과장

 

Q. 덕문관 구조보강 보수공사는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덕문관 구조보강 보수공사는 매 학기 방학마다 한 층씩 이뤄져 계획대로라면 약 36개월이 소요된다. 본 계획에 따라 지난 여름방학에 지하 속 기초와 지하 1층을 공사했고, 이번 겨울방학에 1층을 공사할 예정이다.

 

Q. 덕문관이 안전진단검사에서 D등급을 받은 뒤 건물 노후화와 안전 문제로 불안감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덕문관이 D등급을 받았지만 당장 무너질 위험이 있는 건물은 아니다. 건물의 노후화는 현재 진행 중인 구조보강 공사를 하면 개선되며, 공사 후엔 오래된 건물이지만 웬만한 문제가 없는 C등급으로 격상될 수 있다. 또한 구조보강 공사에서 페인트를 다시 칠하고 천장의 텍스도 다시 붙이고 있어 내부 노후화 상태도 나아질 것이다.

 

Q. 덕문관 승강기 설치가 시행될 가능성은 있는가

 

없다. 덕문관은 승강기 설치는커녕 지금도 구조적으로 상태가 좋지 않다. 승강기 설치를 위해선 건물전체의 천장과 바닥을 뚫어야 하는데, 이 건물에 승강기까지 설치하는 건 말도 안 된다.

 

Q. 덕문관 건물 내 화장실 시설의 낙후와 냉·난방 문제에 불편함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먼저 화장실은 각종 설비 건축 전기가 종합돼 돈이 많이 들어가는 어려운 공사다. 그래서 시설팀에서도 매년 예산을 신청하지만 재정은 당장 위험한 사업에 먼저 투입되기 때문에 환경을 개선하는 리모델링 공사는 후 순위로 밀린다. 시설팀이 볼 때 화장실이 가장 낙후된 건물은 도서관이며, 그 다음이 제4강의동(예지관)과 덕문관의 순서다. 때문에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를 하게 된다면 도서관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본교 건물의 대부분은 중앙식 냉·난방이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개인이 온도를 조절할 수 없고, 한번 냉·난방을 시작하기 위해선 기기를 약 두 시간 정도 미리 가동해야 한다. 또한 여름과 겨울이 끝난 약 3개월의 환절기에는 시설팀이 기기를 청소하고 점검하는데, 이때 냉·난방이 되지 않아 불편함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다.

 

시행되지 못한 다목적 복합 건물 신축 사업

 

시설관리팀 김해종 과장

 

Q. 다목적 복합 건물 신축 사업은 왜 시행되지 않고 있나

 

작년에 다목적 복합 건물 신축 사업안은 계획안일 뿐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 당시 사업에 필요한 재정을 약 160억 원 정도로 추정했지만 본교의 재원이 마땅치 않아 작년 11월 계획 보고를 끝으로 더 진행되지 않았다.

 

기획예산팀 임수빈 팀장

 

Q. 다목적 복합 건물 신축 사업을 위한 재정 확보는 왜 이뤄지지 않고 있는가

 

건물 신축 사업은 막대한 재원이 들어가는 만큼 거쳐야 하는 과정이 많다. 사업의 재원을 어디서 조달할 것인지 공식적으로 계획하기 위해선 사업 진행이 어느 정도 결정된 상태여야 한다. 그런데 해당 사업은 구성원 간 논의하는 과정에서 머물렀고, 이후의 예산 수립 단계까진 넘어오지 못했다. 즉 현재 건물 신축을 위해 계획된 예산은 없다.

 

이윤아 기자thisisprofita@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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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vinPark932020-12-12 07:28:14

    졸업생입니다.

    지은지 몇십되었다지만 그래도 수백년씩 가는 대학 강의동의 일반 역사를 보면 그리 얼마 되지 않은  5강의동의 노후화도 가슴이 아픕니다만, 본교 이사진들이 모여서 의견을  내 놓은 안을 보니 더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93년도 입학당시 현재 도서관 건물에 1층에는 학교 본관, 5층에는 박물관, 전산정보원, 지하에는 유도부 숙소에 분식점 코너까지.. 그야말로 말로 도서관이 아닌 무슨 종합 잡탕관이라도 된듯 온갖 사람들이 다 출입을 하니 그야 말로 정숙이 생명인 도서관이 돗데기 시장이었습니다.  그런 과거를 아는 사람들은  90년대 초 경기대 중앙 도서관만 건물만 생각을 하면 눈살이 찌푸려 집니다. 본관이 도서관 건물에 있으니 총장실 및 온갖 행정기관도 거기에 있고.. 손총장 재직  당시 학내 소요/시위가 너무 많아서 매학기 점거 사태가 나고...  집기 빼고 올리고.. 이러니 도서관이 공부하는 장소가 되겠습니까?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박물관 빠져 나가고 본관이 진리관으로 이동하면서 그나마 도서관이 도서관 다와 진다 생각 했었습니다. 이제 전산정보원만 빠져 나가면 정말 도서관을 제대로 도서관 답게! 비록 타 학교 처럼 새끈한 새로운 도서관 건물은 못 짓는다 하더라도 연건평 3,500평 수준의 이 도서관 건물을 도서관으로만 사용하면 부족한 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후배들은 나름 제대로 도서관 다운 도서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이사회라고 모여 회의한 것을 보니 과거와 동일하게 다시 본관을 도서관으로 옮긴다는 데 이것이 어디 정말 제대로 학교를 생각하고 내린 안건인가요?  (그래도 이사 중 한분은 학교의 심장인 도서관에 본관을 옮기면 안된다라는 의견을 주신 분도 있긴 했었습니다만.. 묵살된 건지?)



    아니면 도서관 다운 도서관에서 공부를 해 본적이 없고 그런적이 없어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자기네 학교가 아니니 대충 대충 이사자리만 때우자고 생각해서 그런건인가요?  정말 지금 도서관 공간이 남아 돈다고생각해서 다시 본관을 중앙 도서관 건물로 다시 이전한다는 것인가요?

    이런 계획을 보면 총학은 분노가 안느껴지나요? 아니면 어차피 복합건물도 안 지어질 것이고 이런 일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여기에 이의 조차하지 않는 것인건가요?



    재학생 수가 얼마인데.. 겨우 2000여석도 채 안 되는 좌석을 가지고 있으면서..

    공간을 더 확충해서 좌석간 간격도 늘리고 좌석도 늘리고 장서도 늘려서 확보 하려면 지금 도서관 건물을 지하까지 다 써도 모자라는 판에.

    타 학교들은 신축과 증축을 통해서 계속 도서관을 향상 시키는데 어찌 이 학교는 퇴보되는 안건을 내 놓는데도

    총학도 그렇고 도서관 관계자들도 그렇고 교수들도 그렇고

    이렇게 남의 나라 불난 얘기 마냥 태연한가요?

    정말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총학부터 좀 각성을 하세요.

    적어도 이런 얘기가 나오면 그 시행 시기가 언제가 되었던 이의 제기 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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