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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사회·문화 보도) 북한의 일상도 볼 수 있는 YouTube
  • 한수림
  • 등록 2020-11-23 13: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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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유튜브에 ‘새로운 북한’이라는 의미의 ‘NEW DPRK’ 계정에 북한 어린이의 일상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마스크를 쓴 학생이 공책에 글자를 따라 쓰며 한 글을 배우는 모습 △소학교에 비치된 김정은의 사진과 그를 찬양하는 문구 △북한 소학교와 아이들이 공부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지난달 26일 'Echo of Truth' 계정에는 북한 여성의 브이로그가 올라와 주목을 받았다. 영상에서는 단정한 옷을 입은 여성이 유창한 러시아어로 “노동당 창건 75주년 을 맞아 평양의 모든 식당에서 명절 봉사가 진행된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다. 이외에도 평양 시민들이 줄을 서서 지하철을 타는 모습과 코로나 19로 대부분 마스크를 쓴 모습 등 일상을 담은 영상들도 올라왔다.

 

 이러한 북한 유튜브 개설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이어졌다. 먼저 평양의 일상을 영어로 소개하는 것은 해외 관광객을 의식한다는 주장이다. 또 다른 해석은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교육개혁을 진행한 것을 통해 ‘김정은 스타일의 북한 홍보’라는 것이다.

 

  한수림 기자│cottage78@k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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