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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꿀] 여기 저기 새어나가는 돈, 다방면으로 절약하자!
  • 김현빈
  • 등록 2020-11-10 10: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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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절약러가 되기 위한 절약 꿀팁
티끌모아 태산이 된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절약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소한 부분부터 시작하면 어느새 큰 돈을 절약하게 되죠. 이에 본지에서는 △난방 △전기 △세금이 세 분야의 절약 꿀팁을 통해 다방면으로 절약하는 삶을 알아봤습니다.


꺼진 보일러도 다시보자

 

가을이 금세 가고 어느새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게다가 이번 겨울은 극심한 한파를 동반한 매서운 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난방비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처럼 걱정하는 여러분을 위해 난방비 절약 꿀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가정의 보일러를 외출 모드로 설정해주세요. 보일러는 전원을 껐다가 다시 가동할 시 내려갔던 실내 온도를 다시 올리는데 더 많은 연료가 소모되기 때문에 외출 모드로 유지하는 것이 난방비 절약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보일러 가동 시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통해 실내 습도를 높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내 습도를 높여주면 공기의 순환이 빨라져서 보일러를 가동했을 시 온도가 빠르게 오른답니다. 게다가 이렇게 데워진 온기를 오래 간직해 난방 효과를 길게 유지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밖에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커튼의 설치 유무에 따라 실내 온도가 1~2이상 차이 나기 때문에 겨울철 냉기나 외풍이 심한 경우 이를 설치하는 것이 난방비 절약에 효율적입니다.

 

나도 모르게 새는 전기전기

 

흡혈귀라고 불리는 대기 전력은 제품의 전원을 켜지 않아도 연결된 플러그를 통해 새어나가는 에너지를 일컫습니다. 현재 대기 전력은 대부분의 전자제품에서 소모되고 있으며 한국전기연구원에 따르면 셋톱박스가 전자제품별 대기전력 소모량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이처럼 대기 전력으로 낭비되는 에너지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10%에 해당하기에 코드를 뽑아 주기만 해도 낭비되는 전력의 상당 부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대기전력 절약과 더불어 가사 일에서도 절약을 실천한다면 가정의 모든 전기를 절약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청소와 세탁은 가사 일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전력 소모량이 많습니다. 실제로 청소기는 다른 가전제품에 비해 소비전력이 높습니다. 청소기의 소비전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동 전 내부에 들어있는 먼지 필터와 통을 청소하고 난 뒤 가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지를 제거하면 제거해준 만큼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낮은 강도로 쉽게 가동되기에 전기 절약에 효과적입니다. 세탁기도 청소기와 같이 소비전력이 높은 가전제품입니다. 보통 세탁기는 에너지의 90%를 물을 데우는데 사용됩니다. 이 때문에 온도를 높게 설정하면 자칫 전기 낭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찬물로 해도 세탁기능에는 큰 차이가 없으며 전기 요금의 30% 가량을 절약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찬물로 세탁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받은 만큼 줄어드는 세금

 

현금영수증은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포함되기 때문에 발급을 받으면 연말정산 시 신용·직불카드 사용금액과 함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효과적인 절세 방법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현금영수증이 절세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 해에 버려지는 소득공제 혜택 대상 금액이 무려 30조 원에 달합니다. 현금영수증 사용명세는 국세청 홈택스에서 원하는 조회 기간을 설정해 확인 가능합니다. 행여나 발급을 잊었더라도 거래일로부터 3년 이내에 현금거래 확인 신고를 하면 현금영수증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사소한 현금거래에서도 현금영수증 발급을 잊지 않는다면 이후 쌓이고 쌓여 큰 절약으로 다가온다는 사실 알기 바랍니다.

 

김현빈 기자hyeonbin2246@k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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