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아리](우리학교동아리) 푸른 하늘로 비상하는 꿈, 조선날틀
  • 이윤아
  • 등록 2020-09-15 09:18:51
기사수정
  • 하늘을 가르는 항공기의 주인공
떴다 떴다 비행기! 높은 하늘을 비행하는 항공기를 두 손으로 직접 탄생시키는 이들이 있다.
본교의 유일한 모형항공기 제작 동아리, 조선날틀을 소개한다.

 


조선날틀은 항공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항공기를 연구하고 제작해 다양한 비행 대회에 참가하는 동아리다. 조선날틀은 고조선의 진취적인 정신을 이어받아 항공기술사의 한 획을 그을 순수한 한국 혈통의 항공기를 설계해 세상을 놀라게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당 동아리는 본교의 유일한 모형항공기 제작 동아리다. 이들은 학술동아리로서 대회 출전을 목표로 하는 기체를 매년 제작하는데, 기체의 콘셉트 선정부터 디자인 제작 비행 등의 과정을 모두 직접 연구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든다.

 

동아리에 가입하면 가장 먼저 항공기에 작용하는 원리에 대해 배운다. 이를 위해 동아리에서 제작해놓은 모형항공기를 통해 다양한 부품을 관찰하게 된다. 그리고 관련된 키트를 만들며 전반적인 항공기의 제작 과정과 공구 사용법을 배운다. 또한 동아리방에 구비된 서적을 통해 기초 항공 역학과 유체 역학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다. 이후엔 앞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항공기 대회 출전을 위한 기체를 설계한다. 항공기 설계에는 3D 모델링 프로그램이 활용되는데 프로그램의 사용법을 배워 도면을 직접 디자인하게 된다. 그리고 설계한 도면을 토대로 기체를 직접 제작하는데 동아리 방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비행 연습도 할 수 있다. 해당 동아리는 오는 10월에도 경상대학교에서 주최하는 자작 모형항공기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조선날틀은 항공기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모든 학생들을 환영한다. 자신의 전공이 항공기와 전혀 관련이 없는 학생도 좋다. 항공기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더라도 키트를 제작하며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고, 모든 기본 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술동아리로서 진지하게 대회에 참가하고 있어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조선날틀은 현재 기존의 비행기를 축소해서 제작하는 스케일기를 제작하고 있는데, 향후엔 동아리만의 창의비행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선날틀 한다예(기계시스템공학·2) 회장은 조선날틀은 부원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키고 많은 것을 알려주기 위해 더 많이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으니 함께 즐겨주길 바란다항공기를 함께 제작하며 항공기의 매력과 지식을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선날틀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다. 두 손에서 태어난 항공기가 하늘을 나는 광경을 보고 싶다면, 조선날틀에 입부할 것을 추천한다.

 

이윤아 기자thisisprofita@kyonggi.ac.kr

TAG
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