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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무대를 넘어 세상을 울리는 더넘버
  • 조승화
  • 등록 2020-06-09 08: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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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환상의 하모니
뮤지컬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함께 길을 걸어온 예술이다. 그 세월만큼 뮤지컬을 즐기는 이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 있다. 본교에도 남부럽지 않게 뮤지컬을 즐기는 이들이 있는데 바로 뮤지컬 동아리 더넘버다. 본지는 더넘버를 만나 이들의 뮤지컬 사랑에 대해 들어봤다.

 

 더넘버는 지난 2017년에 만들어진 본교의 뮤지컬 동아리이다. 뮤지컬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학우들끼리 모여 동아리를 만들었고 지난해부터 중앙 동아리로 승격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종합 무대 예술이라는 특징 때문에 동아리도 세분화돼 있는데, 크게 △기획팀 △무대팀 △배우팀으로 나뉘어 있다. 기획팀은 예산관리나 홍보 등의 행정적인 역할과 공연이 이뤄지기까지 공연 홍보, 연습실 대여 같은 전반적인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무대팀은 무대 연출을 비롯해 △무대제작 △의상 △소품 등을 준비하고 배우팀은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만나 △노래 △춤 △연기를 선보인다.

 

 더넘버는 주로 △연습 △공연 △단체관람 등으로 활동이 이뤄지는데 연습은 배우팀을 기준으로 보통 주 3회 진행되고, 공연이 임박했을 때에는 거의 매일 같이 연습을 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학기당 1번씩 정기공연을 하는데 △학교 행사 △버스킹 △찬조 공연 등의 공연도 이뤄진다. 현재까지 정기공연 4회, 학교 축제 공연이 3회 진행됐고 광교 숲 문화축제 때 한 시간 정도의 찬조 공연 등 많은 버스킹과 찬조 공연으로 무대에 올랐다. 또한 연극·뮤지컬 덕후라는 뜻인 ‘연뮤덕’이라는 말과 어울리게 공연도 자주 관람한다. 공연 관람을 좋아하는 동아리원들끼리 모여 뮤지컬을 관람하는데 뮤지컬뿐만 아니라 연극까지도 가리지 않고 관람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연합 공연이나 타 대학의 뮤지컬 동아리와도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워크숍 같은 친목을 도모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

 

 더넘버의 2학기 신입 동아리원 모집은 1학기 때보다는 체계적이지만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게 진행될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기획팀 △무대팀 △ 배우팀으로 나눠 모집되며 선발인원에 제한은 없다. 그리고 공연을 함께 하기에 마음이 잘 맞는 부원을 찾기 위해 면접이 이뤄진다. 더넘버 노지은(문예창작·4) 회장은 “뮤지컬은 정말 매력적임에도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 더 친숙한 장르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라면서 “뮤지컬을 잘 몰라도 좋으니 열정을 함께할 친구들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문을 두드려달라”고 전했다. 뮤지컬은 노래와 춤 등이 한 데 어우러진 종합 무대 예술이다. 뮤지컬처럼 여러 사람들과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추억을 쌓고 싶다면 더넘버의 문을 두들겨보기를 권한다.

 




 


조승화 기자│tmdghk0301@k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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