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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인터뷰] 본교를 위해 힘쓰는 인물들
  • 유아령
  • 등록 2020-05-26 08: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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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이들의 노력
코로나 19의 확산에도 묵묵히 본교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사람들이 있다. 본지에서는 학교를 향한 학생들의 발걸음이 줄어들어도 여전히 코로나 19에 맞서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인물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건강증진센터 △정혜영 △김영옥 △이지선 팀원


 건강증진센터에서는 △약국 업무 △상담 업무 △비교과 업무를 맡고 있다. 비교과 업무는 크게 안전 교육과 건강증진사업으로 나눠진다. 안전 교육에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이뤄지며 건강증진사업은 예방접종 홍보사업과 감염관리사업으로 나뉜다. 지금은 코로나 19로 인해 본교의 유증상자를 확인하면서 후속 조치에도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본교에서도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등산객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학생들의 경우 본교 방문 기록이 남지만 외부인의 경우 출입 기록이 남지 않아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정 팀원은 “감염병이 유행될 경우 철저하게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기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정 팀원은 “학생들과 라포(상호신뢰관계)를 형성할 때나 상담 후 정신적·신체적으로 나아졌을 때 뿌듯하다”며 본교 학생들이 “본교 보건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생활지원센터 한관희 보안대원

 

 학교에 출입하는 학생들의 건강을 정 팀원이 책임진다면 기숙사에는 한 보안대원이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한 보안대원은 학생들이 기숙사에 들어올 때마다 빠짐없이 손 소독을 하도록 하고 체온을 잰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외부인들이 기숙사 내로 출입하는 것을 막는다. 한 보안 대원은 12시간 맞교대 근무 속에서도 항상 학생들을 반갑게 맞는다. 그는 본교 보안대원으로 일하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기숙사를 떠날 때 함께 사진을 찍은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학생들과 같이 생활 하는 것 자체로 젊음을 느끼고 학생들이 따뜻한 말 한 마디를 해줬을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 보안대원은 “학생 모두가 기숙사 내 생활수칙을 잘 지키고 있어 경비 업무에도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수칙을 잘 지키는 본교 학생에 대한 흐뭇함을 전하기도 했다.

 


생활지원센터 김상호 미화원

 마지막으로 소개할 인물은 언제나 본교의 청결을 책임지는 김 미화원이다. 김 미화원의 일과는 이른 아침 7시에 시작된다. 그는 매일 분리배출를 진행하며 휴게실과 비어있는 호실을 청소한다. 코로나 19로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줄었지만 기숙사 업무량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학생들이 없어 비어있는 호실을 청소해야 하기 때문에 매일 대청소를 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사용하는 정수기나 전자레인지 등 공용 공간의 위생도 잊지 않는다. 이에 김 미화원은 “학생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서로 경계하면서 다니는 편인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아직 본교에서는 마스크를 따로 공급해주지 않아 가끔 불편할 때가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의 경우 일을 하다보면 마스크에 땀이 차서 마스크 재사용이 쉽지 않아 마스크를 늘 새로 구입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김 미화원은 본교 학생들에게 “분리배출을 잘 실시해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고 서로 코로나 19를 조심했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글·사진 유아령 수습기자│aryung@k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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