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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다이아몬드 그라운드를 누비는 KGB
  • 조승화
  • 등록 2020-04-13 09: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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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쉽고 재미있는, KGB의 야구
야구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이다. KBO 리그는 800만 관중 시대를 맞이했으며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우리나라 선수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인기에 힘입어 아마추어 리그도 활성화되고 있는데, 본지에서는 수도권 대학아마추어야구리그(이하 AUBL) 등에서 활동 중인 본교의 야구 중앙동아리 KGB를 소개하고자 한다.

 


  KGB는 올해로 창설 21년을 맞이한 유서 깊은 본교 야구 중앙동아리로 ‘야구를 쉽고 재밌게 하자’는 것이 동아리 모토이다. 현재 AUBL 소속으로 매년 약 40여 개의 타 대학과 리그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도권 대회뿐만 아니라 전국대학야구대회(KUBA), 전국대학클럽스포 츠대회(KUSF) 등의 전국적인 규모의 대회에도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 AUBL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는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한 전국대학클럽스 포츠대회에서 예선 준우승 및 결선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강팀 중 하나이다.


  KGB는 주로 △연습 △경기 △야구장 직관 등을 중심으로 동아리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정기연습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단합력을 높이기 위해 수비 위주의 연습이 주를 이룬다. 인원이 많을 시 청백전을 실시하며 정기연습 외에 동아리원끼리 공강 시간을 활용해 자율연습을 하기도 한다. 종목 특성상 야구 장비 대부분은 동아리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글러브 등 개인장비도 빌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다. 여기에 타 대학들과 교류가 잦아 인근의 △수원대학교 △국민대학교 △단국대학교 등과 연습경기와 합동 연습을 할 때도 있고 KBO 리그 경기를 직접 관람하거나 야구 기록을 교육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또한 스크린야구 대회 등 미니리그를 개최하거나 △MT △개강총회 △종강총회 등의 다양한 단합행사도 진행 중이다. 특히 21년이라는 활동 기간에서 알 수 있듯이 이전에 활동했던 동문들이 많아 1년에 한 번씩 동문회를 개최해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KGB의 가입조건은 야구에 대한 열정뿐이다. 야구에 관심이 있고 열정이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KGB의 일원이 될 수 있 다. 남녀 구분 없이 선수와 매니저를 구분해 신청받고 있어 여성 동아리원도 선수로 뛸 수 있으며 포지션별 선발인원도 따로 존재하지 않아 주포지션부터 시작해 다양한 포지션을 경험할 수 있다. KGB 이은철(스포츠건강과학·3) 회장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행복하고 재밌게 좋은 친구를 만들고 야구를 매개로 다양한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라면서 “같이 야구를 하면서 더 재미있는 대학 생활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야구와 함께 대학 생활을 즐기고 싶은 학생이라면 함께 땀 흘리고 웃으며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는 KGB와 함께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조승화  기자│tmdghk0301@k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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