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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군지 알고 싶다면
  • 백민정
  • 등록 2020-03-30 09: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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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교 학생상담센터를 방문해보자
앞서 MBTI검사와 그 유형에 대해 알아봤다.
이에 본지에서는 MBTI 일반강사 자격이 있는 본교 학생심리상담센터 조성연 전임상담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MBTI검사 활용에 대해 들어봤다.

 

Q. 사이트 링크를 통해 무료로 제공되는 간단한 성격검사도 신뢰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A.학자 융의 심리유형론을 근거로 개발된 MBTI는 수십 년 간 의 연구와 관찰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진 성격검사다. 온라인 무료 성격검사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검사에 대한 충분한 사전 고지 없이 표준화돼있지 않은 축약형일 가능성 이 있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떨어지며 부정확한 결과와 비전문적인 해석으로 오해의 소지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표준화된 MBTI 검사와 더불어 전문 상담사의 해석을 듣는 가장 쉬운 방법은 본교 학생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하는 것이다.

 

 

Q. 검사 당시의 심리상태가 성격 검사의 결과까지 바꿀 수도 있는지 알고 싶다

 

 A. MBTI에서 선호경향은 선천적인 것이지만, 가족이나 다른 환경적 압력에 의해서 왜곡될 수 있음을 가정하고 있다. 심리학자 마이어스는 “선호유형은 타고난 것이지만, 환경적 압력에 따라 잘못된 유형을 형성하게 되면 정서적인 어려움이 뒤따르게 된다” 고 주장했다. 또한 융은 심리경향이 선천적이라는 입장이며 환경은 성격유형의 발달을 돕거나 방해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심리 경향은 △주변 사람 △배경 △직업 등에 의해 영향을 받기도 한다 는 것이다. 이를 통해 볼 때 고유한 성격은 존재하고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지만, 환경 또는 당시의 심리상태에 따라 어느 정도는 영향을 받아서 심리검사 결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학자들에 따라 선천적 성격과 후천적 성격에 대한 주장은 크게 갈려 여전히 여러 견해들을 논의 중이다.

 

Q. 본교 학생심리상담센터 이용 시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궁금 하다

 

 A. 본교 학생들에게는 입학 및 편입 시 성격 검사가 진행된다. 이는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줄 수 있는 부정적 정서 증상을 가진 학생들을 조기에 파악하기 위함이다. 이때 검사 결과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상승한 학생 및 자발적으로 신청한 학생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해 검사 해석을 받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개인 상담까지 제공 중이다. 본교 학생상담센터에서는 △교우관계 △가 족갈등 △학업 △진로 △이성 관계 등으로 심리·정서적인 곤란 및 학교 부적응 문제에 처한 학생들에게 정기적인 심리 상담을 제공해 문제 해결력을 향상시키며, 심리검사를 통해 △성격 △정서 △ 정신건강 △대인관계 등 학생들의 심리상태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진로관련검사(홀랜드검사, 진로사고검사)와 학업관련검사(SLT, MLST)등을 제공하니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학생상담센터가 교내에 있다는 것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은데 학생상담센터는 학기 중을 포함해 방학 중에도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비용은 무료다. 최소 석사 이상의 전문 상담사가 개인상담 및 심리검사를 담당하고 있 으니 학교 홈페이지 바른 시스템으로 미리 예약 후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바란다. 전화(031-249-9574~9575)문의도 가능하다.

 

 


 △ 다음 달에 진행되는 집단상담

 

백민정 기자│1009bmj@k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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