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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피.소, 패션 피플을 소개하다
  • 백민정
  • 등록 2019-10-21 09: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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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교 패셔니스타를 찾다!
앞서 패션에 대해 알아봤다. 이와 더불어 본지에서는 대학생의 코디를 파헤치기 위해 우리학교 패셔니스타를 찾아 인터뷰를 해봤다. 그들만의 핫한 데일리룩을 소개한다.

 

 각자만의 개성을 가진 패셔니스타들, 본인의 패션에 대해 물어봤다.

 

 김장현(국제관계·3)

 

 “자신을 부각시키는 아이템을 찾아라”

 

 개성 있는 옷이나 액세서리 등 본인을 부각시킬 수 있는 아이템을 찾는 편이다. 사실 정장이나 코트처럼 똑 부러지는 옷을 선호하는데 학생이다 보니 너무 딱딱하고 세미한 룩보다는 곳곳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캐주얼한 스타일을 찾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홍대 주변에 살다보니 주변 영향을 많이 받고 지인이 운영하는 빈티지 샵을 이용하기도 한다. 온라 인보다는 오프라인 매장을 선호해서 빈티지샵 또는 스트릿 전문 오프라인 스토어를 주로 찾는다. 특히 바지의 경우 표준 체형과 달라 하의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매장을 우선적으로 찾아가곤 한다. 만약 F/W시즌에 입을 코트를 찾는다면 대형 빈티지 쇼핑몰을 찾아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신선한 아이템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코디를 할 때는 주변에 옷을 잘 입는 사람들을 관찰하는데, 주변 사람들이 가장 좋은 패션 선생님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은 평범한 외모가 콤플렉스라서 그런 부분을 커버할 수 있는 코디를 찾는다. 예를 들어 피어싱 등을 하는 것이다. 자기만족이라고는 하지만 남들의 시선도 무시할 수는 없다. ‘너무 과하지 않을까’, ‘너무 평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가끔 하는데 지나친 고민까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 같다.


 ▲ 김장현

 

 김응룡(레저스포츠·3)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라”

 

 대학생인 만큼 캐주얼한 룩을 즐겨 입는 편이다. 과하지 않게 기본 아이템으로 코디하는 것을 좋아한다. 다만, 예전부터 허전한 느낌을 채우기 위해 항상 백팩을 메고 다녔고 요즘에는 색이 들어간 크로스백으로 포인트를 주는 편이다. 이런 아이템들은 밋밋한 코디에 완성도를 높이고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평소 아이템 구매처는 온·오프라인에 구애받지 않으며 좋아하는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입어보고 구매하기도 하고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제품들은 온라인이나 해외직구를 이용하기도 한다. 코디를 할 때는 인스타그램에서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참고하는데 본인 나름대로 스타일을 재해석해 입는다. 그리고 즐겨 입는 브랜드의 시즌 룩북을 챙겨보는 편이다. 옷을 고를 때 딱 히 신경 쓰는 부분은 없는데 하나 꼽자면 키가 크지 않은 편이라 품이 지나치게 큰 상의는 피하는 편이다. 단, 바지는 허벅지 단면이 29cm 이상인 와이드한 핏을 선호한다.

 

 ▲ 김응룡

 

 정아윤(글로벌어문·1)

 

 “원하는 스타일로 자유롭게 입어라”

 

 본인은 화사하고 샤랄라한 페미닌 스타일을 선호하는데 주로 연예인 출근길이나 공항 출국 사진 중 마음에 드는 코디가 있으면 사진첩에 저장해 둔 후 참고하는 편이다. 옷을 구매할 때는 유행을 많이 타지 않는 디자인으로 고른다. 그래야 시즌이 지나도 오래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귀걸이와 피어싱을 화려하게 매치해서 심심하지 않은 코디를 완성한다. 또한 콤플렉스를 가리기보다는 그냥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을 자유롭게 입는다.

 

 ▲ 정아윤

 

글·사진 백민정 기자│1009bmj@kgu.ac.kr

덧붙이는 글

유행은 돌고 돈다. 유행의 선두주자가 돼도 좋고, 유행을 좇아가도 좋다. 단,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방향성을 찾길 바란다. 패션은 본인의 행복을 위한 하나의 요소라는 점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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