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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명지대 파산, 돌아온 손종국 前 총장
  • 김희연
  • 등록 2019-05-27 10: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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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명지대학교를 운영하는 명지학원이 빚을 갚지 못해 파산신청을 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야기했다. 대학가는 △횡령 △구 재단 복귀 △인사개입 등으로 인해 곪을 대로 곪아 있는 상태다. 특히 과거 상지대학교(이하 상지대) 김문기 前 이사장이 사학비리로 구속돼 쫓겨났으나 얼마 뒤, 총장으로 복 귀 및 해임과정을 되풀이하면서 상지대는 부패사학의 대명사로 통했다.

 

 그렇다면 현재 본교는 안정적일까. 본교 또한 손종국 前 총장이 2004년 당시, 교비 횡령 등으로 구속 된 바 있다. 한편 지난 24일, 본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이사회 간담회에 손 前 총장이 공식적으로 방문 했다. 그가 구속된 이후 15년 만의 첫 등장이다. 이에 김상범 교수회장은 “이사가 아닌 사람이 임의로 이 사회 간담회에 참석한 것은 적절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과연 본교 법인의 이사 임원도 아니며 의결 및 발언권조차 없는 자가 참석이 가능한 일인지 법인에게 책임을 묻고 싶다. 우리는 15년 만에 첫 발걸음한 손 前 총장을 통해 향후 본교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김희연 편집국장│khy968@k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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