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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수면 아래 청록빛 탐험, ‘KSST’
  • 전은지
  • 등록 2019-05-14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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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하고 즐겁게 바닷속 헤엄치기
대학 생활 동안 조금은 특별한 활동을 원한다면 바로 이 동아리에 들어가 보자! 본교 유일 스킨스쿠버 동아리 ‘KSST’를 소개한다. KSST와 함께라면 당신도 바닷속의 인어가 될 수 있다.




 ‘KSST’는 40년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본교 유일 스킨스쿠버 중앙동아리다. 부원들은 스킨스쿠버라는 독특한 취미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기자는 공통된 목적을 갖는다. KSST에서는 스킨스쿠버에 대한 이론교육과 더불어 수영장 풀에서의 실습을 진행한다. 가장 기초가 되는 스킨1)을 배운 뒤 물속에 들어가 활동을 진행하며 이 스킨 활동을 통해 물에 대한 공포심을 줄이고 물속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KSST의 모임 시간은 처음 동아리를 들어온 신입생과 아직 능력이 부족한 팀원들 위주로 짜여지며 연습 외에도 금요일 정기 모임을 통해 이론교육을 받거나 친목을 다진다. 또한 이 동아리에서는 스킨스쿠버 원정을 가기도 한다. 원정은 △봄 △여름 △가을 △겨울 4회 진행되는데 동해와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바다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간다.

 동아리 내에서는 단순한 취미 활동 외에도 자격증을 위한 활동도 병행한다. 기본적으로 물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오픈워터 자격증을 시작으로 연습과 원정을 거쳐 △어드밴스 △마스터 △강사 등의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현재 동아리는 6명의 소수 인원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는 강사의 집중적인 피드백과 팀원간의 밸런스를 맞추면서 좀 더 자세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한편 KSST는 상시적으로 신입 동아리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수영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스킨스쿠버가 처음인 학생들도 얼마든지 신청할 수 있다.

 홍세윤(환경에너지공학·3) 회장은 “수중정화 봉사 활동을 열심히 해 바다를 보다 깨끗하게 만든 일과 더불어 한 번도 사고가 나지 않았던 것이 KSST의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또한 ‘안전하게 다이빙하자!’라는 동아리 슬로건에 맞게 홍 회장은 “안전하게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하고 후배들이 쭉 동아리 명맥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  수면에서의 활동(스노쿨링 등) 

전은지 수습기자│juneoej@kgu.ac.kr
덧붙이는 글

홍 회장은 동아리 동문 선배들에게 ‘취업을 하고 사회에 나가면 자신의 시간과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확연히 줄어든다’는 이야기를 듣곤 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이 대학 생활 동안 취미생활을 만들거나 충분히 즐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건강도 챙기고 다른 사람과 차별화되는 스킨스쿠버 동아리 활동을 통해 대학 생활을 알차게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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