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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後] 경기대학교, 서로 마음을 좁혀야해
  • 박종현
  • 등록 2018-12-03 10:21:37
  • 수정 2018-12-03 11: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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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동안 본교는 △2주기 자율개선대학 선정 △본지 창간 60주년 △본교 개교 71주년처럼 좋은 일들이 있었다. 특히 2주기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본교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노력해 얻은 가장 값진 결과이다. 이처럼 본교의 구성원들이 서로 화합해 얻은 좋은 결실도 있지만, 본교와 학생의 소통 부재와 대학발전 계획의 방향성 부족 등 아직까지 서로의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 존재한다.

 

 

 본지 1006호(17.6.5 발행)에서 본교 김인규 총장은 '대학은 수평적 조직이며, 소통 없이는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따라서 소통 창구를 다양하게 가공해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앞서 말한 논란과 문제들은 이해와 화합의 부족 즉, 소통의 부재로 인해 나타나게 됐다. 특히 해당 부분은 본지 1025호(18.11.5 발행)에서 '민원처리 방식에 대한 이용이 부족하고 발전이 필요해 보인다'는 학생의견과 함께 타 대학의 소통 창구인 '총장에게 바란다'는 건의함이 소개되면서 학생과 대학본부 사이의 소통 부재를 지적한 바 있다. 더불어 개교 71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김경동 노조위원장 역시 '소통의 창구를 다방면으로 마련하는 노력도 갖춰야할 요수 중 하나이다'라며 '본교가 소통이 부족하다는데에 상당 부분 공감한다'고 해당 부분에 대해 해결 필요성을 말하고 있었다. 

 

 

 이처럼 현재 본교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학생 △대학본부 △법인 사이에서 더 활발한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 현재 본교는 내년 학생 대표를 맡을 총학생회가 선출이 됐으며, 이사회 역시 내년 1월 임기를 마친 박영진 이사장을 대신할 새로운 이사장 선출을 앞두고 있다. 현 시점에서 본교를 이끌어가게 될 각 구성원들의 대표자들은 지금까지 나온 본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과 대학본부 간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 특히 △학생 △대학본부 △법인사이의 삼자대면을 통해 본교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고 내년부터는 새로운 본교가 나갈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좀 더 발전되는 경기대학교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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