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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대학가]마음의 위로가 필요해? 그럼 학생상담센터로
  • 이건우 정기자
  • 등록 2018-11-19 10: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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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민거리 있는 사람들, 여기예요 여기!
앞서 우리는 대학생들의 정신건강의 실태에 대해 알아봤다. 이에 본지에서는 본교 학생상담센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본교 학생들이 심리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학생상담센터 조성연 전임상담원 “고민을 털어 놓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있어”

 

 상담은 복잡한 상담기법과 심리문제를 떠나서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을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의가 있다. 상담자가 내담자의 고민에 귀기울여주고 그 사람의 삶에 대해 이해하는 모습이 보일 때, 내담자는 마음의 위로를 얻는다. 그리고 내담자 본인도 이야기하면서 스스로 해결책을 찾게 된다. 그러므로 본교 학생들은 상담에 대해 부담을 갖지 말고, 힘들거나 고민이 있을 때 방문해서 위로를 얻길 바란다.

 

학생상담센터를 이용하는 방법

 

본교 학생상담센터에서 진행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상시 혹은 매 학기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개인상담

 

진행 절차 : 학생상담센터 방문 → 신청서 작성 → 접수면접 → 심리검사실시 → 상담자 배정 → 개인상담 진행

 

상담자와 내담자가 1:1로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상담 전 접수면접과 심리검사를 통해 고민유형을 파악한 뒤 적합한 상담자를 배정받는다. 심리검사는 △성격 및 적응 △학습 및 진로 △정신건강 △그림검사 등 크게 4가지 주제로 나뉜다. 그 후 심리검사에 대한 해석상담과 1:1상담을 통해 다양한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다.

 

집단상담

 

△스트레스 관리 △자기이해 △대인불안 등 정해진 주제를 중심으로 10명 내외의 인원이 함께 상담을 받는다. 매 주 3~5회 진행되며 1회당 2~3시간 정도다. 비슷한 고민거리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며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다양 한 입장에서 낳은 해결책과 방향성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대인관계 형성과 상호교류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집단상담 모집은 매 학기 초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특강프로그램

 

고민거리가 있지만 상담 대신 다른 해결법을 찾고 싶을 때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 학기 캠퍼스 당 2회 진행되 며, 강의 주제는 학생들의 관심사를 반영해 선정된다. 올해는 △자살예방교육 △스트레스 관리 △우울증 예방교 육 △자기이해 특강 등 총 6개의 워크숍 및 특강이 운영됐다. 특강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역시 학기 초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상담은 어땠어? 썰 좀 풀어봐!

 

 학생상담센터에서 진행했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기공모전을 진행한다. 본 행사는 상담 참여 학생이 스스로 상담에 대해 되돌아봄으로써 자아 성취감과 상담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부문은 △개인상담 △집단상담 △또래상담 △심리검사 △특강 등이 있다. 작품은 △대상 1명 △최우수 4명 △우수 10명 △장려 20명으로 시상되며,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수상자 전원에겐 KGU⁺ 포인트가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30일(금)까지 학생상담센터 이메일(counsel@kgu.ac.kr)을 통해 접수 받는다. 자세한 안내사항은 학생상담센터(수원:031-249-9574~5, 서울:02-390-5025)를 통해 문의하길 바란다.

 

이건우 기자│hangta96@kgu.ac.kr

덧붙이는 글

인터뷰를 통해 상담자들 역시 학생들의 고민과 스트레스에 깊게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상담 및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학생들이 학생상담센터를 통해 삶의 방향성을 찾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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