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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마케팅, 이제는 선택 아닌 필수
  • 이건우
  • 등록 2018-10-22 09: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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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의 시선으로 보는 SNS마켓의 전망
앞서 우리는 SNS마켓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이와 관련된 문제점을 알아봤다. 이에 SNS마케팅 교육 강사인 감성컴퍼니 정진수 대표를 찾아가 SNS마켓에 대한 개념과 전망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Q.SNS마켓에 대해 알려 달라


스마트폰이 상용화되고 거의 11년이 지났다. 이후 스마트폰의 보급을 통해 SNS가 자리잡기 시작했다. 물론 그전에도 블로그와 싸이월드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있었지만 모바일 SNS가 본격적으로 성행하기 시작한 시기는 페이스 북의 등장 이후다. 초창기의 SNS는 소통의 의미로 많이 이용됐다. 하지만 현재는 홍보와 판매 목적의 마케팅 수단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과거 주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의 제품 판매가 이뤄졌다면 이제는 개개인이 SNS 상의 인지도를 통해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SNS마켓의 판매는 주로 해시태그의 검색이나 팔로워의 팬층을 통해서 이뤄진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SNS 유명인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주 광고 수단으 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마케팅 방식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한 접근이 가능하고 그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Q.SNS마켓 사업에서 알아둬야 할 점은 무엇인가


 SNS마켓 사업을 시작한다면 한 가지는 염두에 두자. SNS마켓을 운영한다고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SNS마켓 시장은 현재 포화상태다. 따라서 남들이 한다고 무조건 따라하지 않고 자신만의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어야 한다. 똑같은 종류의 제품이라도 어떻게 사진을 찍고 SNS에 업로드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생긴다. 또한 △동영상 △사진 △카드뉴스를 다룰 줄 알아야 본인의 제품 홍보에 크게 도움이 된다. SNS마켓도 하나의 개인사업이기 때문에 사업자등록은 필수이고 소비자보호법에 대해서도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각 SNS 매체의 방향성과 특징을 알아둬야 한다. 페이스북은 개인 브랜딩을 중심으로 페이지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고, 인스타그램은 사진과 그림 같은 시각적인 부분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페이스북은 친구와 팔로우, 두 가지의 개념이 있는 반면 인스타그램은 팔로우만 가능하고 이용자들은 주로 해시태그를 통해 유입된다. 각 SNS를 이용하는 연령대의 파악도 중요하다. 페이스북은 비교적 고른 연령대를 보이고 인스타그램은 2~30대 젊은층, 카카오스토리는 중년층 여성이 주로 이용한다.

 

SNS마켓의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는지


 SNS마켓 시장은 지금보다 더욱 발전할 것이다. 사실 요즘 시대에서 SNS를 하지 않는 사람은 보기 드물다. 사회적으로 많이 확산된 것이다. 그러한 추세를 고려한다면 이젠 SNS마케팅의 시행 여부보다는 어떻게 SNS를 운영하고 소비자들과 상생할 것인가가 성공을 판가름하는 잣대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1인 미디어 시대가 도래하면서 동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SNS마케팅이 날로 성장하고 있다. 이미 페이스북은 '와치(Watch)', 인스타그램은 'IGTV' 등의 독자적인 동영상 플랫폼 을 제공하고 있다.

 

 SNS를 통해 다양하고 새로운 트랜드가 우리에게 많이 다가왔다고 생각한다. ‘소확행’(소소하고 확실한 행복)같은 개념이 SNS상에서 유행이 된 것처럼 우리는 SNS를 통해 사람들의 관심분야를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다양한 방면에서 SNS를 활용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나아가야 한다.

 

글·사진 이건우 기자│hangta96@kgu.ac.kr

덧붙이는 글

SNS는 그 자체로 하나의 사회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우리의 일상 속 깊이 자리 잡고 있다. 어쩌면 SNS마켓도 이 가상의 사회 속에서 만들어지는 자연스러운 시장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그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SNS마켓의 정착을 통한 시장의 긍정적인 발전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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