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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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들끓는 코인 사기, 지금 세상에 돈을 어떻게 쉽게 벌겠어?
암호화폐 그게 뭔데 암호화폐는 실체 없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 자산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으로 흔히 알려진 암호화폐는 실물 자산과 유통과정이 다르다. 기존 종이 화폐의 경우 필연적으로 정부와 중앙은행의 개입이 생기지만 암호화폐는 자체 생성되기 때문에 발행과 유통에 자율성을 가진다. 하지만 암호화폐는 위와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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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업계의 암적 존재가 된 암표 거래, 근절시킬 수 있을까
암표 구매, 직접 시도해 봤습니다 최근 인터넷에는 정가 16만 원인 콘서트 티켓을 300만 원에 판매하는 등 입장권에 웃돈을 얹은 ‘암표’를 판매하는 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에 사람들은 적게는 몇만 원, 많게는 몇 배를 얹어 판매하는 ‘암표상’들을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기자는 암표 거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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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미등록장애인의 사각지대, 평등한 지원은 불가능한가
미등록장애인 결국 거리 생활로 미등록장애인은 국가에 등록돼 있지 않아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17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장애 인구 대비 미등록 장애 인구는 4.5%로 약 12만여 명에 해당한다. 조사에 참여한 미등록장애인 중 31.2%가 미등 록 이유로 ‘등록 절차와 방법을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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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53시간 동안 감감무소식, 전례 없는 정부 업무 중단 사태
반복되는 오류, 신뢰 잃은 정부 지난달 17일,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새올’과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 24’가 멈췄다. 이에 정부 민원 서류 서비스가 모두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문제해결에 장장 사흘을 소모했으며 원인 발표까지 53시간이 걸리는 등 미흡한 대처로 인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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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이어지는 경제불황 속 영업전략으로 떠오른 슈링크플레이션
관습처럼 눌러앉은 슈링크플레이션 슈링크플레이션은 지난 2015년 등장한 신조어다. 그러나 ‘기존보다 양을 줄여 판매한다’는 기업의 전략은 예전부터 존재해 ‘질소 과자’, ‘과대 포장’ 등이 과거 기업들의 슈링크플레이션 현상을 비판하는 단어로 존재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는 식품뿐만 아니라 휴지의 길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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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보조] 당사자의 이해득실만 따지는 편입론, 실현 가능성 없어
Q. 김포-서울 편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 싶다 김포-서울 편입은 상당히 오랜 기간 고려해야 하는 정책이다. 따라서 당장 김포가 서울로 편입되는 것에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주민들의 의견을 물어보는 것은 옳지 않다. 이는 수도권 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파급 효과 측면에서 보면 전국에 걸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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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메인] 60년 만에 개편 논의되는 서울을 둘러싼 상충된 입장
떠오른 김포-서울 편입을 둘러싼 지자체 간 갈등 지난 10월 30일 경기도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열린 ‘수도권 신도시 교통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김포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서 개편 절차를 진행하면 공식적으로 서울시에 편입하는 것을 당론으로 정하려 한다”고 발언하며 김포-서울 편입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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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영웅 혹은 범죄자, 법치주의 사회의 사적 제재 딜레마
지연된 정의가 야기한 사적 제재 2010년 신상 공개 제도 도입 이후로 현재까지 피의자 신상 공개에 대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가 총 76차례 열려 신상이 공개된 피의자는 49명이다. 경찰과 검찰은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사건 △국민의 알 권리 보장 △피의자의 재범 방지 및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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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끝내 철회된 일회용품 사용규제, 방향 잃은 환경정책
환경정책의 기대와 상반되는 현장 반응 지난 2019년 정부는 ‘제16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친환경 로드맵’을 통해 일회용품 규제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이를 구체화해 2020년 11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공포하며 앞으로 △집단급식소 △식품접객업소 △식품제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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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진 세상] 외면받은 작가들을 위한 단결된 목소리, 작가노조준비위원회 출범
열악한 처우 속의 작가들 현재 작가들은 △불공정 계약서 작성 △턱없이 낮은 원고료 △보호받지 못하는 저작권 등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지난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작가 약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학분야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출판사와의 계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