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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 애장템!] 글자란 어두운 바다를 비추는 밝은 등대 안철현 수습기자 2025-09-29 16:52:27

 


 기자는 특이하게도 방문이 닫혀있는 자신의 방 책상에서만 독서하는 습관이 있다. 또한 집에서의 거의 모든 시간을 책상에서 보낸다. 주로 하는 활동은 독서지만, 음악 감상과 과제 등 다양한 작업도 책상 위에서 이뤄진다. 그만큼 책상은 기자의 모든 작업을 책임지고 있지만 한 가지 단점이 있다. 바로 빛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기자의 방은 건물 때문에 햇빛이 가려지는 창문 하나와 천장에 있는 중간 크기의 전등이 불빛을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빛이 부족한 상황에 더불어 작업 책상은 창문과 반대편에 있어 더욱 어두운 공간이 되곤 한다. 이곳에서 책을 읽으려니 계속 눈에 피로가 쌓여 졸음이 몰려와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 반복됐다.


 해당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기자는 친구와 공부하러 갔던 스터디카페에서 불빛 조절이 가능한 스탠드를 발견했다. 이후 집에 와서도 강한 빛으로 눈을 편하게 해주던 스탠드가 눈앞에 아른거렸다. 결국 기자 자신을 위해 큰맘 먹고 ‘파파 LED 와이드 스탠드 PA-800S(5만 1,200원)’를 구매했다. 이 스탠드는 지금까지도 기자의 눈 건강과 편안한 독서 환경을 책임지고 있다. 빛 조절 버튼과 조명색 변경 버튼 덕분에 원하는 빛 아래에서 책을 읽을 수 있게 됐고, 커다란 크기 때문에 책상 전체에 균일하게 빛이 들어와 좋다. 또한 스탠드 위쪽을 꺾을 수 있으며 높낮이 조절도 가능해 원하는 위치에 둘 수 있다. 기자는 이를 아껴 사용하고자 ‘글자를 비추는 등대’라는 명칭을 붙여 사용 중이다. 어두운 방 안에서 책을 읽으며 몰입하는 사람이라면 스탠드를 장만해 보자. 당신 만을 비추는 스포트라이트가 될지도 모른다.


글·사진 안철현 수습기자 | lifeiscanival@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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