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정보와 진로 설계의 허브
‘2025 모여봐요 전공박람회’는 작년과 같이 본교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본교 수원캠퍼스에서 지난 15일부터 16일에 걸쳐 진행됐다. 한편 서울캠퍼스는 올해 처음으로 지난 15일에 전공박람회가 진행됐다. 이번 전공박람회는 신설된 자유전공학부 및 전공 탐색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개최됐다. 이에 수원캠퍼스 49개의 학과와 서울캠퍼스 7개의 학과가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또한 작년과 달리 명칭이 ‘전공엑스포’에서 ‘전공박람회’로 변경됐는데, 이는 전공엑스포의 경우 축제 같은 분위기 때문에 비교육적인 측면이 강했던 만큼 올해는 더 교육적인 측면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해당 기조에 따라 학과 부스에서도 선배 멘토들과의 상담을 통해 학과 정보를 듣고 진로를 설계할 도움의 기회가 제공됐다.
전공박람회 마을에 온 걸 환영해
올해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라는 게임 콘셉트에 맞춰 전공박람회가 진행됐다. 수원캠퍼스의 경우 본교 노천극장과 복지관 앞에서 진행된 작년과 다르게 중앙도서관 앞에 △예술체육대학 △창의공과대학 △관광문화대학 부스들이 자리를 잡았다. 제4강의동(예지관)과 제5강의동(덕문관) 사이 도로에는 인문대학과 사회과학대학 부스가, E-스퀘어 앞쪽에는 △본교 제38대 내일 총학생회(이하 총학생회) △전공설계융합팀 △소프트웨어경영대학 △융합과학대학 부스들이 즐비했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본관 앞에서 박람회가 진행됐다. 행사에선 △자동차 운전 체험 △퀴즈 △투호 던지기 등 다양한 활동과 더불어 각 학과의 멘토들과 상담하고 정보를 얻는 기회도 제공됐다. 이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총학생회 부스에선 스탬프 투어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벤트에선 총학생회가 운영하는 부스에 방문해 리플렛을 받고 스탬프 3개를 얻어 총학생회 부스에 다시 방문하면 △볼펜 △키링 △응모권 총 3가지 상품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응모권 상품의 경우 △1등 – SONY 노이즈캔슬링 블루투스 헤드폰 △2등 – Pulio 종아리 마사지기 V3 △3등 – 신세계 상품권 10만 원권이 지급됐다.
여러 갈래 길에서 후회하지 않게
이번 전공박람회는 오는 11월에 본 전공을 결정하게 될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예년에 비해 이르게 진행됐다. 또한 총학생회는 본교 전공설계융합팀과 협업해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필수로 수강해야 하는 ‘전공설계세미나’와 연계를 진행했다. 해당 강의의 경우 본래 강의실에서 진행되지만, 전공박람회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선배와의 만남’이라는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는 과제로 대체됐다. 해당 과제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관심 있는 학과 부스에 직접 방문해 홈페이지에선 찾을 수 없는 다양한 전공 정보를 얻는 등의 교육적인 활동을 위해 기획됐다. 이에 본교 제38대 내일 총학생회 여상준(경영·4) 자유전공국 국장은 “날씨가 좋지 않아 행사를 조기 종료한 점이 아쉽다”면서도 “이번 전공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현함으로써 전공박람회의 필요성을 알려야 교육적 장소가 형성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구준모(기계시스템공학·2) 군
이번 부스는 학생분들의 상담을 도와드리고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생분들의 재미와 관심을 더할 수 있도록 자동차 게임 운전을 할 수 있는 시트를 가져다 놔 체험할 수 있는 즐거운 분위기의 부스를 준비해 봤습니다. 많은 학생분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저희가 준비한 만큼 열심히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백민태(사회과학·1) 군
행사 기간이 짧아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다양한 부스를 체험할 수 있어 재밌었습니다. 본 전공으로 희망하는 과 부스에서 상담을 받아 보니 스스로에게 필요한 정보들을 알 수 있었고 원래 알던 정보들도 다시 기억에 되새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