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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 애장템!] 요즘 문어발은 한 손에 들어온다면서요? 김선혜 기자 2025-09-03 00:23:47



 대학교 생활에 있어 전자 기기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다. 기사 마감 및 수업 내용을 필기하기 위해 노트북과 패드는 필수, 핸드폰은 당연히 손에 있어야 하며 갤럭시 워치는 항상 손목에 감겨있어야 안심된다. 헤드셋과 버즈는 이동할 때 없으면 불안한 수준이다. 이처럼 ‘전자 기기 러버’인 것과 달리 기자의 여행 스타일은 ‘최대한 가볍게’로, 옷과 수건처럼 기본적으로 필요한 게 아니라면 기자의 가방에 들어올 수 없다. 그러나 이런 기자가 고집하는 물건이 있다. 바로 전자 기기 충전기다. 혹시 모르기에 보조배터리를 들고 다니지만, 멀리 여행을 떠나 오래 돌아다닐 때는 이마저도 의미가 없다. 심지어 일반적인 숙소의 콘센트는 겨우 2개의 전자 기기만 충전할 수 있다. 이러다 보니 흔히 말하는 ‘문어발식 멀티탭’은 기자의 여행에 있어 필수품이 됐지만 들고 다니기 귀찮은 편이라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작년 여름, 기자는 ‘멜리언스 멀티 플러그 어댑터(3만 4,900원)’를 구매했다. 사이즈는 주먹 하나 정도로, 무엇보다 해외 콘센트에 맞춰 어댑터를 꺼낼 수 있어 해외에서도 유용하다. C타입 단자 2개와 USB 단자 3개로 이뤄져 있으며 윗면에는 ‘220V 어댑터’도 꽂을 수 있다. 총 6개의 충전기를 모두 꽂을 수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과대 광고라고 생각하며 속는 셈 치고 샀던 기자는 현재 멀티 플러그 어댑터 없이 여행할 수 없을 정도로 애용하고 있다. 여행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1년이나 지난 지금도 망가질 기미는 없다. 혹시 여행을 많이 다니거나 가방을 전자 기기로 채우는 사람이라면 구매를 추천한다. 당신의 여행에 작은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다.

 

글·사진 김선혜 기자 | sunhye@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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